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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채 성전면장 |
성전면장 김명채
사통팔달의 성전면, 마침내 기지개를 켜다
강진의 마지막 숨겨진 땅, 희망의 성전 월출산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경포대
성전 월출산은 육산(肉山)으로 영암 월출산보다 편안하고 아름답다. 특히 사시사철 청류가 흐르는 경포대가 있기 때문에 누구나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월출산 경포대는 그 경관이 아름답고 산 자체가 명산이어서 수많은 암자가 각 골짜기마다 자리 잡고 있었다.
특히 국보 제13호인 무위사 극락보전과 국보 제313호인 무위사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 그리고 보물 제1315호인 무위사 극락전 내면사면벽화, 보물 제1314호인 무위사 극락전 백의관음도, 보물 제1313호인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후불벽화, 보물 제1312호인 무위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등은 월출산의 불교문화가 얼마나 위대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현재 무위사에서는 이 같은 문화유적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이미 박물관이 있는데도 목하 한옥 건물이 들어서고 경내를 넓히는 등 불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월남사지, 월남리 마애여래불두상, 월남사지 삼층석탑 등이 있다.
월출산자락은 온통 차밭으로 조성되어 있어 또 하나의 아름다운 경관을 나타내고 있다. 누구나 살고 싶은 곳, 그래서 나의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전 유홍준 문화재청장도 월출산자락에 딸 500평만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을 할 정도다. 최근에는 학명미술관이 생겼고, 한옥마을이 들어선 것도 월출산의 아름다운 경관 때문이다.
이제 월출산 경포대 일대는 강진의 마지막 숨겨놓은 희망의 땅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월출산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놓여질 수도 있고, 골프장이 세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말이 무성하면 반드시 이뤄지는 법. 남도 어디를 가 봐도 월출산 경포대처럼 아름다운 곳이 없는 이상 언젠가는 크게 발복할 수밖에 없다. 다산이 다녀간 백운동 골짜기는 월출산의 금가락지 형국이어서 또 다른 면모를 감추고 있다.
강진성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강진성전은 강진의 관문이다. 한편, 목포 광양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성전에 인터체인지가 생기므로 더욱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가 된다.
그러한 성전은 송학리, 명산리 일원에 657.260㎡(약 20만평)의 면적으로 강진성전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2014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510억원(보상비 120, 공사비 330, 부대비 60)으로 2010년까지는 8억원, 2011년가지는 154억원, 2012년 이후에는 348억원이 투입된다.
성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환경산업 멀티클러스터 활용 기업유치를 추진하고 있고, 환경 산업단지 조성 및 유치로 중남부권의 핵심도시로 성장 발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로써 생산증대효과로 4.000억 원, 부가가치 효과로 1.000억 원, 3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하여 1.000여 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약 3.000 명의 유입인구가 기대된다.
한편, 성전일반산업단지 내에 전국 최초로 녹색환경산업을 선도할 ‘환경산업종합기술센터’가 지난 해 11월 기공식을 가졌다. 국비 145억 원, 도비 145억 원, 군비 60억 원, 도합 3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환경산업종합기술센터는 대지 40천㎡, 건축연면적 8천㎡이다. 주요기능으로는 신기술 지원 및 실험을 할 수 있는 지원센터 건립으로 환경산업매체를 추진하고, 환경산업 메카 중심으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권위 있는 산·학·관 법인체가 운영하게 된다.
이곳 센터는 한옥형 건축으로 친환경 자재를 활용, 남향배치 되며 태양광 등 에너지 자립형으로 지어지게 되며 환경산업체 및 전남도내·외 기업의 환경기술 실증시험, 환경신기술(제품) 검인증신청, 정부환경연구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환경기술의 수집 및 보급을 통해 환경산업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환경측정·분석·검사사업과 신제품 인증 및 신청 지원 사업을 하며 단계적으로 환경산업 창업·보육·마케팅지원·환경인력교육· 양성지원을 하게 된다.
국제환경산업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1조 1.000억불로 추산되고 있어 환경산업은 21세기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센터가 건립 운영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790억원(생산효과 550억원, 부가가치 240억원), 고용 470명으로 실제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전의 주요 건설 사업현황
성전에는 (주)장원 강진다원, (주)대원콘크리트, 애민영농조합, (주)자연환경, (주)민국산업, 년 45억원 매출액을 올리는 부성농장 등이 있다. 이러한 산업시설을 면내에 지니고 있는 김명채 성전면장은 부지 148.281㎡ 건축 2317㎡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공사를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안운 소하천 정비사업, 성전리도 202호선 농어촌도로학장포장공사, 월남사지 삼층석탑 주변정비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성전대월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송학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 무위사 목조아미타 삼존불좌상 보존처리,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 여래삼존벽화 주변정리, 무위사 극락전 주변정리, 무위사 극락전 내벽사면벽화 주변정비, 무위사극락전 백의관음도 주변정비사업, 녹향월촌권역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무위사 선각대사 편광탑비 주변정비, 송학지구 기계화 경작로확포장사업, 무위사 산신각 해체보수, 면소재지 시가지 보도블록 정비, 시가지 차선도색 공사, 월하마을 정각신축, 명동마을 배수로정비, 당산마을 농로포장 공사, 처인마을 석축 및 포장공사, 월남마을 배수로정비, 랑동마을 배수로정비, 월송, 대월 농로정비, 석정가든 교량보수, 신월마을 안길정비, 죽전마을 안길정비 등이다.
김명채 면장은 이 같은 사업과 관련, “‘가’지역 군의원들께서 8개 사업 1억 4천5백만 원을 지원해 주셔서 추진할 수가 있었습니다.”라고 말하고 “또한 2억 3천 4백만 원을 1회 추경 때 (군사업비 8.900만원 포함) 세워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하면서 곽 도의원의 숙원사업 내용을 열거했다. 성전고등학교 기숙사 건립 11억 3천만 원 예산을 확보, 공사를 추진하고 있고, 성전중고등학교 잔디운동장 5억 예산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성전초 화단 돌쌓기 3천만 원, 달맞이마을 체험활동사업비 2억원 확보지원, 성전중교실 3칸 증축 3억 원, 면내 각 마을 농로포장 6군데 1억여 원 등으로 약 2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시켰다는 것이다. 김 면장은 이어 “곽 도의원께서는 향후 추진사업으로 산단예정취소지의 농로, 개거공사 등 약 4억여 원을 추진하고 있고, 월남리 펜션 앞 마을길 확장을 위해 약 1억 여원, 각 마을 농로 및 개거를 위해 약 5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향우회와 손잡고
성전면향우회는 재경성전면향우회, 재광성전면향우회, 재목포성전면향우회가 있다. 재경은 회장에 원기 출신의 박경진씨, 부회장에 명동출신의 이정식씨, 사무총장에 대월출신의 곽상현씨가 맡고 있고, 재광은 회장에 신기출신의 윤민하씨, 사무국장에 영흥출신의 강신모씨가 맡고 있다. 재목포는 회장에 월남출신의 이경무씨, 사무국장에 처인출신의 김재현씨가 맡고 있다.
김명채 면장은 “특히 재광, 재목포 성전면향우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향우회에서 성전을 다녀가며 농산물판촉에 도움을 주고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면장은 이어 “목포 오암동, 광주 첨단2동 등 자매결연지역도 교류를 활발히 할 생각이지만 향우회의 활성화는 성전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라며 향우회를 강조했다.
김명채 성전면장은 성전 월평리 처인마을 출신으로 성전초, 성전중, 광주상고를 졸업했다. 내년까지 합치면 35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셈이 되는데, 그동안 기획계장, 예산계장, 스포츠기획단장, 작천면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금년 말이면 공로연수를 받게 된다.
“성전면이 제 고향이래서가 아니라 성전은 그야말로 축복받은 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은 월출산과 더불어 기지개를 켜듯 펼쳐질 것입니다. 특히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답게 성전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는 것은 밝은 미래에의 희망찬 발걸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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