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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량면장 윤병현 |
바다를 통한 세계로의 출발점 “마량”
강진의 미래... 경제. 관광산업의 ‘이정표’
마량면장 윤병현
마량항은 천혜의 아름다운 비경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써 강진발전의 미래를 담보 할 수 있는 새로운 “축”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마량항은 육지와 제주를 연결하는 해상의 관문 역할을 해 왔으며, 조선중중 17년(1522년)에는 왜구 침입을 막기 위하여 마도진(만호성지)과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봉수대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봉대산이 위치하고 있는 등 해상의 요충지인 성지이기도 했다.
국도 23호선을 따라 동령제를 넘어 마량항 입구 쪽으로 접어들면 마량항이 한 눈에 들어오면서 고금 연육대교와 고금도를 비롯한 아기자기한 섬과 주위 자연경관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비경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특히. 마량항 앞바다에 둥둥 떠있는 까막섬(까막섬 상록수림 : 천연기념물 172호)과 함께 어우러진 주변의 절경은 관광객들의 탄호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어촌 어항 복합공간 조성으로 관광 활성화
마량향은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룬 친수 공간을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여가 선용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국비 120여 억원을 확보(2005 -2007년), 어항구조물의 리모델링(데크시설 등)과 LED, 야간조명 시설 등을 갖추어 관광객이 급증하는 활기넘치는 황구로 발전을 하고 있다.
또한, 어촌 활성화 분야에 50억여원을 투자하여 북산공원정비사업을 비롯해서 소공원 조성사업, 정주환경개선사업, 수산물판매센타 신축 사업 등이 대부분 완공되고 일부 추진중에 있어 관광기반과 소득기반을 함께 갖추게 되어 생동감있고 활기가 넘치는 고장으로 변모 하고 있다.
새로운 선진문화와 함께 어우러진 축제마당
마량은 앞서 기술한 문화관광 기반시설과 소득기반 시설의 확충과 함께 새로운 선진문화를 만들어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마량 미항 토요음악회와 마량 미항 축제는 2006년도와 2007년도에 각각 시작했다. 마량항 중방파제를 활용 매주 토요일(4월 - 10월)에 개최 하는 토요 음악회와 금년으로 4회째를 맞이하는 마량 미항 축제는 나폴리를 연상하는 아름다운 미항과 친수공간을 활용한 데크시설과 LED조명, 가로등 불빛,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축제의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있어 지역민들, 그리고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서 새로운 축제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러한 아름다운 축제 마당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충족 시켜 주고 있어 횟집을 비롯한 음식점, 숙박업소 등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기 기여 하고 있다.
도시ㆍ농촌ㆍ 어촌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고장
마량면 인구가 2,200여명에 불과 하지만 마량을 생활권으로 하고 있는 주변 여건을 살펴보면 강진군 관내를 제외하고라도 완도군 고금면, 약산면, 금일면을 비롯해서 장흥군 대덕읍까지 아우르고 있어 약 15,000여명의 인구가 마량항을 생활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 기반이 매우 두터워 어느 지역보다 발전 가능성이 많고 부가가치가 높은 고장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반을 가지고 있는 마량면의 속을 들여다보면 “89년 4월에 대구면으로부터 분면 된 5개 법정리에 12개 마을로 구성된 인구 2,200여명이 옹기 종기 모여 사는 작은 고장(면)이지만, 마량항을 중심으로 마량 1구와 마량 2구 마을에 마량면 전체인구의 50%(1050명)의 인구가 상주하고 있으며, 모텔을 비롯한 숙박업소 10여개소를 비롯해서 횟집을 비롯한 음식업소 50여개소, 식품접객업소 20여개소 기타 병원, 약국, 선구점, 건어물 가게 등 다양한 업종의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강진군 관내 타면에서 볼 수 없는 작은 도시 형태을 띠고 있다.
전복, 김, 매생이, 꼬막 등 수산물을 주업으로 하는 어촌과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촌이 함께 어우러져 강진군 관내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89년도에 조성된 마량농공단지는 56,000평방미터(27,000평)에 해조류 가공업체 등 14개 업체가 입주하여 지난해 업체당 연간 평균소득 8억여원의 소득을 올렸고, 금년에는 일본 쓰나미 피해영향 등이 있지만 업체당 소득 11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추산 되고 있다고 한다.
신마항 개발과 마량 ↔ 제주간 쾌속 여객선 운항 개항
신마 물류항 개발은 그간 강진군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력과 군민들의 성원으로 1998년도에 연안항으로 지정된 이래 많은 어려움을 해결 했다.
국비 예산을 확보하여 이미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건설업체를 선정 총 440여 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도까지 준공할 계획으로 지난해 11월에 착수하여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또한, 마량 ↔ 제주간 쾌속 여객선 개항 역시 현재 사업주가 허가부서인 목포 해운항만청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여 검토중에 있으며 큰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마량↔제주간 쾌속 여객선과 신마물류항이 준공되어 개항된다면 마량항은 강진 발전의 새로운 축으로써 보다 크게 부상할 것이며, 강진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 된다.
윤병현 마량면장에게 들어본 마량의 미래 발전상
윤병현 마량면장은 “마량은 발전가능성이 너무나 많은 에너지가 충만한 고장입니다.”라며 “개인적으로 저는 강진의 미래 발전상을 마량에서 찾는다면 가장 확실한 보증 수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강진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을 세운다고 가정해 볼 때 마량항과 강진만(灣)을 어떻게 보존하고 활용해서 보고(寶庫)를 만들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강진만(灣) 주변경관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다산초당→가우도(종합개발예정지)→청자도요지→마량항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완도 신지면과 고금면간의 연륙교가 개통 되었을 때를 가정해 본다면, 강진 발전의 축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답은 보일 것입니다.”라며 강진만과 완도 여러 섬과 연계된 마량항을 통해 강진 발전을 제시했다.
“특히. 마량항의 자연 경관을 비롯한 주변여건을 고려해 볼 때 마량 북산 공원과 장군봉 등의 기슭에 아름다운 촌락이 들어선다면 노르웨이의 베르겐과 같은 아름다운 도시로 발전 할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마량1,2구, 숙마, 신마를 중심으로 한 2 - 3만의 都ㆍ 農ㆍ 漁村과 관광이 복합된 아름다운 미항 도시를 꿈꾸어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마량면장의 말대로 외국 여러 나라의 해안가를 다녀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남해안의 아름다움이 특히 마량항의 아름다움이야말로 세계 어느 곳과도 비교가 되지 않더라고 증언하고 있다.
마량면장으로서 직원들이나 면민께 하고 싶은 말은?
“저 자신에게 늘 자문을 해 봅니다. 당신은 ‘혼(魂), 창(創), 통(通)’ 이 셋을 가졌는지? 지난해 읽은 한권의 책 제목이기도 합니다만, 모든 일에 뜨거운 열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는 것을 ‘혼’ 이라 한다면,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할 때 여러 가지 진보적이고 창조적인 방법이 생긴 것을 ‘창’, 소통을 통해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이것을 ‘통’ 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우리 마량면 직원들 그리고 마량면민, 향우 여러분과 함께 ‘혼, 창, 통’ 이 셋을 가지고 큰 화합으로 함께 할 때 우리의 꿈과 희망은 한 걸음 더 빨리 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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