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재)남미륵사 창건40주년 가까이서 지켜본 법흥스님은”
HOME 회사소개 이용약관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기본스킨 오렌지스킨 보라스킨 연두스킨 그레이스킨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뉴스홈 > 만평
2020-11-11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재)남미륵사 창건40주년 가까이서 지켜본 법흥스님은”
박재룡(前 강진군청 기획홍보실장)

벌써 40년전...

아마 그땐 필자는 시골 면사무소에서 논두렁 밭두렁 타며 면서기 생활을 하고 있을때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벌써 남미륵사가 창건한지 40주년...

세월이 흘러 이젠 25만평의 부지위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남미륵사.. 오늘날 남도를 대표하는 관광사찰이자 명소로 자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과 시련이 있었던가 곰곰이 생각해본다..

 

필자는 아주 우연한 기회에 법흥스님과 인연을 쌓게 되었다.

지난201271일부터 6개월간의 짧은 면장근무가 스님과의 인연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면장으로 근무하던 그해 가을 추석을 앞두고 스님께서 전화를 주시면서 햅쌀 300가마와 이불80여채. 전기압력밥솥 15개을 가지고 면사무로 가겠습니다. 면장님께서 알아서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주었으면 한다는 그런 취지의 전화였다.

 

전화를 받고 얼마 후 스님께서 직접 쌀과 이불. 밥솥을 가지고 오셨다. 아니 스님.. 사전에 연락주시면 제가 가지러 갈터인데 직접 오셨냐고 얘기했지만 면사무소 앞에 쌓아두고 홀연히 떠나가시는 스님의 뒷모습을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꽤나긴 공직생활을 해왔던 필자는 깜짝 놀라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많은 물품을 한꺼번에 주시다니..

시간이 지난 요즘 생각해보면 어떤사람들은 남미륵사가 돈이많아서 생색낸다고 애기할 수 있지만.. 가까이서 지켜본 필자는 스님의 나눔과 베품. 무소유를 생각하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닌 것 같다..

오직 오늘만이 존재할 뿐 내일이 없다는 신념하나로 살아가시는 스님인것만은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스님께서는 지난86년부터 35년째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계신다. 거기에 소요되는 비용도 엄청나다.. 최근 몇 년전부터는 매년5만포기 이상의 김장 담그는 행사를 통하여 힘들고 어려운 우리이웃과 사회복지시설. 행정기관 등에 아낌없이 나눔을 실천해오고 계신다. 서울mbc. kbs와 전국의 주요언론을통하여 전국에 널리 소개 되기도 하지만 스님이 나누시는 베품은 우리 모두의 따뜻한 맘으로 자리하고 있다.

 

작년12kbs 열린마당에 출연하여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그동안의 힘들고 어려운일. 나눔의 과정을 소개하였는데 그날 시청율이 대폭 올랐다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전해듣기도하였다

 

배움이 적다고 주위에서 손가락질할 때 스님께서는 불교과정의 배움을 위해 서울을 왕래하시면서 이젠 남부럽지 않은 학위등 모든 과정을 마치시고 스님의 길을 걷고계신다.

 

개인사찰이라고 그래서 스님 혼자서 다하신다는 주위의 얘기가 있지만 지난2012년 남미륵사를 행정기관(전라남도)에 재단법인으로 등록하여 투명한 재정운영으로 탈바꿈하기도 하시었다.

 

매년 250만명 이상의 전국적인 관광객이 찾아주는 명소이자 관광사찰 남미륵사.. 해마다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한다면서 올레길조성과 철쭉과 동백나무,서부해당화 등을 심어온지 벌써 20여년.. 천만그루의 철쭉이 만개하는 4월이면 하루 20만명이상의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아주고 계신다.

 

특히 빅토리아 연잎 타는 행사는 입소문을 통하여 전국의 2천여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연잎에서 불자들과 함께 지역발전과 국난극복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은 방송과 신문을 통하여 전국에 널리 소개된 바 있다.

 

농부의 모습으로 작업복을 입고 경운기를 직접 끌고 지게를 지고 사찰 이곳저곳을 다듬고 계실 때 어떤 관광객은 설마 스님이 저리하실줄을 모르고 혹시 스님 뵐 수 있나요..하는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 넓은 대지에 식재된 철쭉이며 서부해당화, 동백나무등은 잘 정비된 모습으로 잡초 하나 없이 오늘도 내일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미소 지어 인사한다..

 

다가올 미래는 젊은이들이 펼쳐가는 시대이므로 가정형편으로 인하여 배움을 할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강진 군민장학재단에 20회에 걸쳐 8천만원이 넘는 큰 금액을 인재육성기금으로 기탁하셨으며 가정이 곤란하여 시설에 입소한 1,450여명에게는 배움과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물질적인 도움을 주고 계신다.

이러한 하나하나를 살펴볼 때 가까이서 바라본 법흥스님은 오직 불자를 위한 나눔과 봉사가 최선이며 내일은 없다는 마음으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베풀어주고 있다.

흔히 ()남미륵사를 일컬어 일부에서는 부자라고 평가하지만 현실은 가난하지만 항상 마음이 부자인 사찰인것만은 확실하다

개인의 사찰이 아닌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남미륵사는 머지않은 미래에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그날이 오리라 필자는 확신한다.

 

법흥스님께서 이어오신 지난 35년간의 나눔과 봉사는 마침내 큰 결실을 거두어 202012월에 대한민국 봉사대상으로 선정되시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시게 된다.

 

긴 세월..그렇게 열심히 어려운이웃을 돌보시고 나눔을 베풀어주셨으니 수상의 영광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늘 곁에서 도움을 주신 불자님. 그리고 군민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법흥스님.

 

하루 24시간을 쪼개어 평소에도 틈틈이 시를 쓰시어 현재까지 천편이 넘는 좋은 작품들을 남기고 계신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좋아하는 못난스님이라는 시는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싯귀가 마음에 와 닿는다.

 

법흥스님..지난40년 오직한길 힘들고 어려운길 걸어오시느라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은 험난한길..외롭고 고달프고 때로는 아픔까지도 감수하시면서 오늘을 살아오셨습니다.

늦게나마 수상하시게 될 국무총리표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살피시는 불자의 길을 곁에서 늘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기자이름없음 
만평섹션 목록으로
정관웅 칼럼니스트와 함께...
정관웅 칼럼니스트와 함께...
강릉 경포대? 아니, 강진 ...
광주시 공동브랜드 ‘자연...
[ 고령사회와 노인복지 ]
다음기사 : ‘입양승속’하라. (2020-11-17)
이전기사 : 정관웅 칼럼니스트와 함께하는 인문학/생활 속의 건강(노화 늦추는 근력) (2020-11-03)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정관웅 칼럼니...
“(재)남미륵사 ...
”전국 최고의 ...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게시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