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고 배우는데 부족함이 없는 전원학교 만들기
폐교위기 극복, 최고의 학교 발돋움
사랑열정실력있는 학생 만들기 다양한 프로그램
계산초등학교(교장 최현석)는 1950년 개교 이래 56년의 역사를 지닌 학교로써 2009년도에는 53명의 학생으로 통폐합 대상 학교로 지목, 존폐의 기로에 놓였던 학교가 교육환경개선 등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입학생 증가와 전체학생 수가 늘기 시작해 현재 유치원생을 포함 87명의 학생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저희 교직원은 학생들이 자기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꿈을 바르게 가꾸어 '21세기를 주도할 지(智), 정(精), 체(體), 기(技)가 조화된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최현석 교장의 말이다.
계산초등학교는 2010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전원학교를 운영하면서 사랑.열정.실력 있는 학생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원학교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자연과 더불어 배우는 건강한 학생을 기르기 위해 가족 단위의 농장 운영으로 가꾸어 거두는 자연친화적 교육을 실시하고 신라 문화권 탐방으로 조상의 슬기와 우리 문화의 우수성 알아가기를 교육하고 있다.
농어촌학교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지만 도시학교 못지 않은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실력 있는 학생을 기르기 위해 전학년 필수 학습으로 주 1시간 영어 회화 학습을 운영하며 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담임이 보충.심화 학습을 운영한다. 모두가 으뜸이 되는 개성 있는 학생을 기르기 위해 1인 1관현악기를 연주하며, 야구, 수영, 태권도, 댄스스포츠 중 1인 1운동을 익힌다. 또한 전교생의 한자 급수 도전 2회를 실시하고 한글 맞춤법 익히기, 매월 독서 평가제를 실시하여 실력있는 학생을 기르는데 주력하고 있다.
계산초등학교는 가르치고 배우는데 부족함이 없는 전원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학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여 소규모 학교 활성화의 새로운 학교 교육 모델 창출을 기대하게 하고 있으며 2010학년도에 이어 2011학년도에도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남 22개 시 군에서 7개 학교가 지정 된 가운데 포함 되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0년 전남형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선정돼 2010년에는 2억 6천만원을 지원받았고 2011년에는 3억원이 투입되어 2년간 총 5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방과 후 학습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산초등학교는 ‘전남형 농산어촌 전원학교’ 육성사업을 학부모 설문 조사를 통해 관현악, 태권도, 바이올린, 수영, 발레 등 방과 후 교실운영으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능력에 맞는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를 구축하며 조기 영어 교육과 한자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현석 교장은 그동안 “각 학교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의 강사를 일괄적으로 채용하여 각 학교에 배정하면 예산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며 강진군에 적극 검토해주길 건의한 바 있다.
이에 황주홍 군수는 강진군이 최고의 교육명품도시로 자기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답변도 얻어냈다.
최현석 교장은 “농촌학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고의 학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실력도 한 단계 높여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하나되어 최고의 인재로 육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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