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탐방>군동초등학교
바르게 크는 아이들, “꿈과 슬기를 가꾸어 가는 학교”
*학교마을도서관 통한 독서와 논술 토론의 장 열어
군동초등학교(교장 유영인)는 2010년 기존 도서관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보다 더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 학교마을도서관을 열었다. 이러한 학교마을도서관은 강진군과 (사)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이 ‘책 읽는 강진 만들기’ 사업추진 협약식 체결로 도서 3000권을 기증받았고, 매월 30권의 새 책들이 들어오고 있다. 새 책들이 차곡차곡 진열되어 있는 학교마을도서관은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과 독서활동은 국어교과시간을 증배하는 또 하나의 효과를 가져 오고 있다.
이러한 독서활동은 상설 계발활동을 통해 올해 3월부터 6학년들에게는 독서 논술부를 운영하면서 활발한 독서토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네이버 문화재단의 독서동아리에 선정되어 예산이 지원되어, 책을 읽고 EBS지식채널 영상을 통해 환경 등 주제에 맞게 학습지를 해결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영상을 통한 논술교육은 자신의 생각을 다섯줄이상 적어본 뒤,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으며 도서관에서 관련도서를 찾아 정확하게 알아보는 과정을 거친다. 독서논술부를 맡고 있는 강영구 선생님은 “네이버 홈페이지에 계속 실적을 올려 독서논술 학습을 지도해보니 아이들의 논술 실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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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시간 이용해 영어회화 생활화
군동초등학교 또 하나의 특색교육은 영어 활용능력에 대한 활동이다. 매일 아침 8시 40분부터 55분까지 15분 동안 영어 학습이 이루어진다. 교재는 EBS 교육교재인 <이보영의 초등영단어>이다. 소규모 학교이기 때문에 가능한 교육이기도 한 아침 영어교육은 매일 아침 교실에서 TV를 통해 영어 방송을 시청하면서 하게 된다. 담임선생님과 1대1로 배운 영어를 대화로 나누거나, 교장실에서 교장선생님과 1대1 영어회화를 통해 간단한 영어회화를 생활화 하는 학습이다. 이러한 아침 영어교육은 시골 학교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영어회화 교육을 학교에서 직접 지도하면서, 사교육비 절감 및 전 학생이 간단한 영어회화를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방과 후 영어교육을 맡고 있는 한도윤 선생님은 “전 학년이 아침시간 영어교재 시청 외에도 방과 후 영어 회화부를 통해 저학년과 고학년 수준별 생활영어를 익혀 기본적인회화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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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으로 창의력 및 집중력 길러
군동초등학교에서는 방과 후 교육으로 바둑부가 인기다. 유영인 교장은 “강진은 김인 구단을 비롯해 바둑을 잘 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바둑에 대한 맥이 끊어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어 아이들로 하여금 바둑을 접하고, 바둑을 통해 창의력 및 집중력을 길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강진에서 예전처럼 두각을 나타내는 바둑인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바둑부를 방과 후에 하게 되었으며, 현재 방과 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바둑부는 매주 월, 화, 목, 금요일을 통해 하루 2시간씩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강진군 기우회 부회장인 조경태씨의 지도를 받고 있다. 올해 3월말부터 시작된 바둑부는 희망하는 아이들에게 지도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반응이 갈수록 좋아지고 실력이 쑥쑥 늘어나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계발시키는데 좋은 활동이 되고 있다. 유영인 교장은 “교육은 한 개인의 삶 및 국가의 번영과 부까지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타고난 잠재 능력을 찾아 계발하여, 미래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교장은 “군동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 큰 꿈을 갖고 예절 바른 어린이, 사랑을 베풀고 연구하는 선생님, 선생님을 존중하는 학부모상으로 학교와 학생, 교사, 학부모가 협력하여 아이들이 꿈과 슬기를 가꾸도록 일치되어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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