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더불어 농업에서도 꾸준히 발전하는 영동농장
(서울)영동농장 설립에서
영동농장영농법인 유기농그린음악쌀 생산으로 이어져
▶김용복 명예회장, 2013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서울)영동농장을 설립한 김용복 명예회장이 지난 12월 5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개최된 2013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기부, 활성화에 헌신해 온 우수 자원봉사자 및 단체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김용복 회장이 수상한 국무총리 표창은 해당분야에서 15년 이상 공적을 쌓은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개인기부 및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발전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가 포상하는 상이다. 김용복 명예회장은 열사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농업으로 성공을 이룬 후 약 30여년에 걸쳐서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 및 개인 사재로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저소득 학생을 돕고 있으며, 또한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을 설립, 매년 4월 한사랑농촌문화상을 개최하여 농촌의 숨은 일꾼들을 애국자로 발굴하여 격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용복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자신의 남은 재산을 더 출연하여 어린이 재단을 설립, 굶주린 국내외 아동에 대한 급식 사업을 추진하여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것을 밝혔다.
◆한사랑 러브레터로 이어가는 김용복 회장의 농업사랑
김용복 (서울)영동농장 명예회장은 1982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막에서 야채농사를 지어 얼마간의 여유가 생기자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에게 친서를 보내 2~3명의 장학생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 했다. 너무도 가난해서 중학교조차 마치지 못하고 서럽게 울면서 고향을 떠날 때 ‘이다음에 돈을 많이 벌어서 나 같은 가난한 학생들을 도와줄거야’ 라고 다짐했던 말을 실천해 옮긴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재)용복장학회다. 처음 세명의 장학생으로 시작한 장학사업이 조금씩 커져서 지속적으로 장학생을 배출해왔으며, 학교를 졸업 후 용복장학생들은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년 나눔터라는 장학회지를 발간하여 계속적으로 장학회 소식을 이어가고 있다.
용복장학회(이사장 김창현)는 최근 탈북청소년을 위한 교육기관인 학교법인 여명학교에 연간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여명학교 중고등교육과정 재학생 중 매월 5명의 우수학생을 선발 2012년 9월부터 지급을 시작하여 학생 각 개인마다 연간 120만원정도를 수령, 졸업때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한, 김용복 회장은 2003년에 100억원을 출자하여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사장 강정일)을 설립했다. 농민을 사랑하고 농촌을 사랑하며 농업을 사랑하는 참 대한민국을 꿈꾸며 설립한 이 재단은 농업농촌문화발전을 위해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며 열심히 살아온 애국자를 발굴 매년 4월 시상식을 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발간된 것이 바로 한사랑 러브레터라는 소식지다. 2013년도 4월에 열렸던 제7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시상식에서는 농업부문 2명과 농촌지도봉사부문 1명, 특별상으로 사회공익부문1명, 다문화부문 1명 등 총 다섯명에게 각각 천만원씩의 상금을 전달했으며, 새터민 2명에게 각각 500만원씩을 전달했으며, 용복장학생 다섯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편, 김 회장은 2013년도 아너소사이어티의 새해 첫 회원으로 가입하여 이동건 공동모금회 회장에게 1억 원 기부를 약정하고 아너소사이어티 229호 회원으로 등록했다. 또한 새로운 복지사업으로 어린이복지재단 설립을 계획하며 마지막 나눔의 준비를 하고 있고 있으며, 국내외의 각 초청강연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 오경배 대표, 정부 산업포장 수상
지난 12월 26일 식량작물 생산 공로를 인정받아 영동농장영농법인 오경배 대표가 정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오경배 대표는 영동농장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및 강진군 친환경농업연합회장, 강진군 농업단체 연합회장 등을 맡아, 강진농업 발전에 헌신해왔다. 또한 독창적인 농법 그린음악농법을 통한 유기농그린음악쌀을 개발하여 영동농장 전면적(57ha)에서 유기농 친환경 인증획득을 했으며, 강진군의 친환경농업 정착에 아낌없는 정열과 노고를 인정받아 정부 산업포장을 수상을 하게 됐다. 오경배 대표는“또다시 큰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친환경 농업이 강진농업인들에게 지속적인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조하겠다면서, 농업에 안정적으로 투신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해준 군관계자분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영동농장영농조합법인, 전국농업관광의 선두적 역할
(서울)영동농장은 1982년 김용복 회장이 도암면과 신전면 일대 버려진 간척지 70만평을 매입하여 개간한 농토로 시작되었다. 김용복 회장의 헌신적인 농업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져온 (서울)영동농장은 일찌감치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여 현재 ‘유기농그린음악쌀’을 생산하여 전국 판매하고 있으며, 유기농클린벨트 조성사업으로 강진군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농업과 연계된 6차산업화를 위한 가공시설 확충, 생태공원 조성 등을 2013년부터 3년간 진행하여 앞으로 전국 농업관광을 이끌어갈 일번지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영동농장은 14년 전 친환경농업 전격 전환했다. 당시 친환경농업이라는 단어는 농민들에게는 생소하던 때여서 주변 농민들조차 반신반의하며 영동농장을 지켜보는 상황이었다. 친환경 쌀로의 본격적인 전환은 서울대 농대출신인 김태정 사장이 미생물 바이오산업을 연구해오면서 새로운 농법을 통한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 됐고, 영농조합법인으로 전환하여 오경배 대표는 친환경농업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끝에 현재 임대를 제외한 57헥타 전 지역에서 ‘유기농그린음악쌀’을 생산하고 있다. ‘유기농그린음악쌀’은 농지 전체에 앰프를 설치하여 모심기 때부터 아침에는 모차르트 음악, 점심에는 전통 풍물을 모가 다 자랄 때까지 틀어주는 음악재배법으로서 ‘유기농그린음악쌀’ 생산은 강진 전 지역에 친환경 쌀 생산을 앞당기는 역할을 했으며, 강진 쌀의 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영동농장영농조합법인은 ‘유기농그린음악쌀’ 성공에 이어 유기농 겉보리를 생산하면서 2모작 농업의 선두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겉보리 재배는 전라남도와 기업 ‘일화’와의 MOU체결을 통해 강진지역에서 생산을 하면서 지역 농업소득에 큰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영동농장에서 3년간 지속해온 유기농 겉보리 재배의 성공으로 전남 지역 2모작 농업시대를 열어가게 하면서 농지에서 2모작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농민들이 갖게 했다. 오경배 대표는 2011 전국 최초로 유기농 겉보리.벼 명인으로 지정됐다.
한편, 오경배 대표는 강진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을 맡아 강진군 친환경농업에 노력하여 도지사 표창 2회와 대통령 표창, 2010년 강진군민의 상, ‘제33회 한국유기농업대회에서 유기농인상 유통인을 수상하며 강진농업발전에 큰 성과를 남겼다. /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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