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깨어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생각 자체가 다르다. 깨어있는 사람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이다. 생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변화를 좋아하고 적용하고 시도한다. 그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고 생각의 틀을 깨고 사고를 확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가는 사람이 최광희 교육장이다.
그는 전통적 사고유형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형으로 사고하고 학생들에게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키워주는 사람이다. 작은 한마디도 학생에게 따뜻하게 정을 심어 주는 사람이다. 마음으로 가꾸는 교육, 마음으로 다가가는 수업을 외치고 실천한 사람이다.
최광희 교육장은 옴천에서 태어나 강진동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성요셉여자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에서 광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전남대학교 사범대수학교육과를 졸업(1985.2)하고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온라인게시판을 활용한 비실시간 상호작용이 수학학습부진아의 수학적 성향과 학습 태도 및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졸업했다(2003.2 교육공학·방법 전공). 사범대수학교육과도 오빠가 수학 공부를 잘한다고 대학원서를 접수해서 가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접하면서 학교 교육과 사회교육과의 많은 차이를 느끼며
온통 그 생각으로 떠돌기도 했다. 5.18을 통해 함께하는 장엄함과 비장함도 생각했다. 공수부대의 진압을 경험하면서 학교의 교육에 대한 의문을 품었고, 학교는 소통의 힘과 삶으로부터 유린 되지 않은 교육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체득하기도 했다.
어릴 때는 농촌지도소를 다니시는 아버지께 긍정과 성실을 배웠다. 몸이 병약하셨지만 예술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주셨다. 어머니에게서는 근 현대사의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삶 속에 역사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우리의 뿌리를 찾게 하는 생각을 일깨워 주셨다. 다양한 사상을 가진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칠량 외가의 이야기, 병영상인으로 출발하여 만주벌판을 누볐던 옴천 할아버지의 이야기와 함께 그는 강진에서 성장했다.
최광희 교육장은 교사 발령을 장흥장평중교에서 시작해서 강진중학교 외 5교를 거쳐 장학사 6년 (여수교육지원청, 전남교육과학연구원, 교육과정과)을 지냈다. 교감, 교장을 거쳐 보성에서 장학관, 전라남도 중등교육과 장학관을 역임했다. 고향인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021년 3월 1일 자로 부임했다.
아끼고 수용해주는 마음으로 가꾸는 교육
어렵고 힘든 자리 피하지 않고 치열하게 일한 36년!
그는 일선 학교에 있을 때 학생의 삶의 뿌리를 내리는 교육을 구현하였다. 사랑의 공동체로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서의 모음을 정겹게 이룩하는 것이었다. 새로운 관계를 지각하거나, 또는 전통적 사고유형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형으로 사고하게 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사였다. 비범한 아이디어를 산출하여 적용하는 발상이 매우 돋보이는 교사였다.
다시 언급하면 확산적 사고를 키워가게 하는 길을 제시해서 찾아가게 하는 것이었다. ICT 융합의 수렴적 사고와 확산적 사고도 가져오게 하는 의도적 적용 또한 바람직한 지도였다.
2,000년 초반 강진중학교 교사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수학 부진아를 위해 만들기를 통한 수학 학습을 이끌어 참여하는 학생이 스스로 자신감을 키워 갖게 했다. 수영반을 모집해서 수학 기초학력을 정착하는데 남다른 학습과정을 거치면서 흥미와 자신감을 이끌어내 목표지점에 이르게 했다. 처음부터 무모하게 수학 문제 해결을 위해 달려가지는 않았다.
곡성에서 근무할 때 한글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을 위해 한글 타자 연습을 통한 문자 해결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장흥에 근무할 때 가르쳤던 학생은 성인이 된 지금도 가끔 고마움의 안부 전화를
주고받는다. 처음 그 학생을 만났을 때는 외모를 보고 친구들이 놀리거나 요즘 말하는 따돌림이 있었다. 가정환경을 보았을 때 여러 면에서 가정형편도 어렵고 보통의 가정환경과는 좀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졸업을 하고 난 후 가끔씩 계속 전화가 와서 한번은 왜 그렇게 나에게 전화를 하는지를 물었더니 그 학생이 하는 말이 나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학생은 그 후로 돈을 열심히 모았고 검정고시에도 합격했으며 서울에서 강진 성화대학을 다니겠다고 했다. 그 후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이진법에 대해 질문이 와서 가르쳐 주었다. 그 세월이 흘러도 스승께 전화를 해서 배우는 끈을 잃지 않게 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끼고 수용해주는 최광희 교육장의 마음으로 가꾸는 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다.
학생의 삶의 뿌리를 내리는 교육 사람과 함께 가겠습니다.
삶은 사람의 모음입니다. 초중통합운영학교, 면지역 소규모학교, 도교육청 교육과정담당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중, 중·고 급별 연계성 있는 교육! 지역과 세대와 문화를 넘나들이 하는 교육활동으로 한명 한명이 삶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교육정책을 펼치고 싶습니다.
전입교사에게 해당 지역 군청사이트를 탐색하게 하고 가정방문을 지역탐색기간과 병행하여 전교원이 그 지역을 탐방하도록함으로써 지역을 품은 교육과정을 만들고 교실을 그 지역으로 확장했습니다.
강진교육을 바꾸는 힘,여러분이 곧 주인공입니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려청자, 다산 정약용의 체취, 영랑 김윤식의 시향이 있는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미래사회를 열어갈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지 않으시렵니까?
강진교육을 바꾸는 힘, 여러분이 곧 주인공입니다.
더불어 배우며 성장하는 강진교육으로, 머물고 되돌아오는 강진이 되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읍시다. 학생이 교육활동의 주체가 되는 행복한 강진교육을 만들어 갑시다. 우리가 서있는 곳을 민주적인 삶이 실현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갑시다.
이것이 현실이 되도록 우리 강진교육지원청 모든 직원들은 학교현장을 신명나게 지원하겠습니다. 늘 경청하고 소통하며 공감하겠습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그리고 지역민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혜를 모아 강진교육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이곳에 담고 싶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강진교육지원청 최광희 교육장은 모두가 소중한 혁신강진교육, 더불어 배우며 성장하는 강진교육을 위해 역점과제를 기초학력과 책임 교육, 지속 가능한 학교 혁신, 조직문화 및 행정혁신에 두고 최선의 가치적 활동을 구현하고 있다. 통합관리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세상이 뺏을 수 없는 행복한 모습을 같이 나누기 위해 자기 스스로 몰두해 있는 모습은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오늘도 최광희 교육장은 그런 목표로 시간을 바라보고 열심히 찾아가고 있다. 그래서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보이지 않는 그 향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행복을 어디서 찾을까 생각하지 않고 지금 매 순간 행복함을 같이 나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정관웅
힐링코칭᛫뇌상담연구소장
시인•칼럼니스트
강진고을신문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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