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 한 뜻으로 모인 재경강진군향우회”
창립 59돌, 2013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개최
700여 명 향우 모여 예년에 없던 대성황
자랑스런 강진인상 김정열 재경강진군향우회 명예회장
내년 60돌 2014년 11월 11일 큰 행사 예정
재경강진군향우회(회장 박용수) 2013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12월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700여 명의 향우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이날 송길태 임창록 회원이 회기 및 산악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기에 대한 경례, 장학금 수여 등이 있었고, 자랑스러운 강진인상에 김정열 재경강진군향우회명예회장이 수상했다. 진화섬유를 운영해 오면서 2010년에 제10회 장한 한국인상 특별대상 ‘무궁화근장’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제17대 재경강진군향우회장을 맡으면서 향우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이 있다.
공로패를 받은 이강장 전 사무총장 역시 향우회 발전을 위해 공로가 컸고, 최영재 재경도암면 향우회장은 특히 재경강진군향우회 골프회장으로서의 역할과 공로가 커 공로패를 받았다. 세계미륵대종 남미륵사 법흥 큰스님은 남미륵사를 창건, 대작불사를 통해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수십 년간 불우이웃돕기를 해오면서 2011.2012,2013년에는 약 2억 원 상당의 자비보시를 실천한 덕행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1만 포기의 김장배추를 구입하느라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윤영갑 군동면장이 대신 감사패를 받았다.
야구선수 이승엽의 부친인 이춘광 씨는 대한민국 국위를 선양한 훌륭한 자녀교육으로 출향인의 모범을 보였을 뿐 아니라 베이스볼파크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박용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출향민은 그 누구나 머리 속에 잊지 못하는 수구초심의 고향을 갖고 있다”며 “우리고향 강진은 온화한 기후와 친환경 농축수산물 단지이며 특히 관광강진으로 자랑거리가 많은 고장이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도시화와 더불어 점차 사라져가는 고향의 의미를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을 간직하며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김광철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은 “참여와 신뢰로 화합하고 발전해가는 향우회가 되자”고 축사를 하였고, 강진원 군수는 “강진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슬로건 아래 시민여상의 마음으로 낮은 곳에서부터 군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도 귀하게 생각하는 행정으로 행복한 강진을 만들어가겠다”고 축사를 하였다. 김용복 (서울) 영동농장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김유성, 김수복 김정열 전 회장단에 이어 박용수 현 회장단 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강진군과 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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