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진 삼성그룹 고문
재경광주고등학교총동문회장 피선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취임 예정
“전남지역 재경고등학교 총동문회와 연계, 지역사회 발전 꾀할 것”
유영진 삼성그룹 고문(64세)은 강진이 낳은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강진사람이면 많이 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경강진중농고총동문회장직도 맡은 바 있어 재경강진군총동문회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다.
그런 유 고문이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재경광주고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참석자는 재경광주고 동문 1천 명 이상이 될 것으로 행사준비위는 내다보고 있다.
재경광주고등학교 총동문회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일찍이 광주고등학교가 광주제일고등학교와 함께 명문고로서 전통을 지켜왔기 때문으로 현재 회원 수만도 1만 5천 여 명이다.
유 고문은 취임소감에서 “재경광주고의 전통을 되살려 계승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선·후배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서로 돕고 상부상조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고문은 이어 “앞으로 전남지역에 있는 제일고, 사레지오고, 조대부고, 전남여고, 광주여고 등의 재경총동문회와도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유영진 고문은 감사원 특별조사국장과 DJ 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바 있고, 성품이 부드러워 인간관계가 원만하다는 평과 업무에 매우 성실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송하훈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