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 농․축산업 선도하는 ‘작천면’
전남축산위생사업소 작천 면에 ‘새 둥지’
작천면장 안금식
충효의 고장, 문화예술의 고장 작천
작천면은 강진 북쪽에 있는 넓은 분지로서 북으로는 호남의 명산인 월출산, 남으로는 오봉산, 서로는 수암산, 동으로는 수인산이 화병처럼 아름답게 둘러 있으며 까치내 대천수는 한들의 한복판을 뚫고 유유히 흐르고 있어 토지는 비옥하고 산물이 풍부한 천혜의 고장이다.
충․효를 실천한 양건당 황대중 장군과 현무공 김억추 장군의 충절이 작천면의 곳곳에 살아 숨쉬고 선조들의 지혜로운 생활상들이 작천 면민들의 가슴속에 면면이 이어져 오고 있다.
박산서원, 군자서원, 상곡사, 충정사, 용전사 등은 충․효를 근본 사상으로 삼았던 유교사상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갑오경장 당시의 강진일대 사회상과 동학 혁명사를 조선조말기의 학자 박기현 선생이 일기형식으로 기록한 강재일사는 1999. 2. 26일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20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문안 석조상도 도지정 문화재자료(187호)로 교동마을 선돌은 훌륭한 민속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작천면 소재지에 위치한 까치내 문화 나눔터는 지역출신 서화가들의 작품 활동․전시 및 풍물․요가․서예 등 주민자치센터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역사적 인물
작천 박산 출신인 김억추 (金億秋)는 1597년 정유재란시 전라우수사에 임명되어 이순신 장군을 도와 명량해전에 참가하여 강물 속에 쇠줄을 설치하여, 왜선 133척이 쳐들어오자 왜장 마다시를 활로 쏘아 죽이고 왜선 31척을 침몰시켜 명량해전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작천 척동 출신인 황대중(黃大中)은 자신의 왼쪽 허벅지를 베어 모친의 병을 낫게 하고, 거제도 전투에서 이순신 장군 휘하에서 분전하다 한쪽다리 마저 다쳐 절게 되었는데 이순신 장군은 “과거의 다리는 효건, 지금의 다리는 충건, 두 다리를 함께 저니 양건이로다”라고 하여 양건당(兩蹇堂)이 그의 호가 되었다.
작천 이마 출신인 김창식(金昶植)은 김해김씨 삼현파조인 관(管)의 22세손으로 부친은 의수(義洙)로 아들 3형제 중 둘째로 태어나 밤이면 호롱불 밑에서 천자문을 읽고 10리 이상을 걸어서 병영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작천면사무소에 근무 중 보통고시에 합격하고 국무원 사무국근무, 14회 고등고시행정과합격, 세무사자격시험합격, 제2회 사법시험합격, 총무처기획관리실장, 총무처차관,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전라남도지사, 평통사무총장, 내무부차관, 교통부장관을 역임하면서도 초지일관 청렴결백한 자세로 공직생활에 임해 공직 청백리로 손꼽힌 분이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 개청식
지난 2011년 5월 31일 작천면 군자리에 위치한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가 박준형 전라남도지사, 황주홍 강진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축산관련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개청식을 가졌다.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당초 광주광역시에 위치하였으나 작천면에 이전하면서 총60만㎡ 광활한 부지에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하여 군자리 1만5천㎡부지에 7동의 건물로 본소가 건립되었고 삼열리 일대 585천㎡부지에는 가축연구 및 사육시설 등 28동의 건물이 자리해 전라남도 축산발전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특히 본소는 지상 2층 지하 1층 철골 철근콘크리트 한옥형 청사로 주 에너지원이 태양광을 이용한 시설로 친환경축산을 한 단계 뛰어 넘어 녹색축산을 선도함은 물론 당당한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또한 축산기술연구소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조성으로 우리군은 물론 전라남도 더 나아가 우리나라 축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동 기관 이전으로 80여명의 근무 인원과 함께 지역민의 고용 창출, 유동인구 증가, 음식점 등에 활기가 넘쳐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까치내재 터널공사 시행으로 북삼면 주민숙원 해결
전라남도에서는 2012년말까지 까치내재 터널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실시 설계비 7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설계 중에 있다.
군동면 금곡마을에서 작천면 기동마을과 연결되는 터널의 길이는 800미터, 진입도로 1,700미터로 총 공사비는 19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까치내재 터널공사는 북삼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공사가 완공되면 전라남도의 서남부권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인 J프로젝트사업과 전라남도축산위생사업소와 연계한 축산 클러스터 형성은 물론, 그동안 교통이 불편하여 북삼면 주민들이 영암과 장흥 등지의 시장을 이용하여 왔으나 앞으로 강진읍 시장을 이용함으로써 강진읍 권역 경제에 활력이 넘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친환경 농특산물 확대생산 농가소득 증대
작천면에서는 우리지역을 친환경농업 선도지역으로 이끌고자 작천면 친환경연구회(회장 문병숙)와 합동으로 매년 몇 차례씩 유명강사를 초빙하여 친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친환경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친환경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작천면 박뫼(박산) 쌀은 토질이 좋아 예부터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여 “박뫼쌀 먹은 사람은 송장도 무겁다”라는 말이 있다. 그것은 그만큼 박뫼들에서는 양질의 쌀이 생산된다하여 몇 년전까지만 해도 고가에 팔리는 탑라이스 생산지이기도 했다.
또한 마늘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작천면은 매년 120여㏊의 마늘재배로 26억원의 짭짤한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현재는 생산농가가 수확 전 헐값으로 중간상인에 포전거래를 하고 있는 실정으로 앞으로 상품을 규격화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제 값을 받아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
작년도부터 국민의 먹거리를 걱정하고 친환경에 대한 열의가 있는 40여명의 젊은 농가들로 결성한 작천 옛날고추 작목반에서는 금년도 4억원의 소득을 목표로 저농약과 무농약 농법의 친환경 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사무실을 개설하고 수시 작목반원들이 모여 연구하고 토론하며 재배기술 향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지난 1991년부터 시작한 하당마을 국화작목반에서 주민 13농가가 참여하여 3㏊의 국화 시설재배로 농한기 연간 3억 5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작천면에서는 군 농업역점시책인 무농약이상 친환경농법과 논다양화사업, 농가소득증대사업에도 모두 목표이상의 실적을 거양하면서 군 실적 평가 최우수는 물론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매진하고 있다.
활기찬 지역개발사업
작천면은 우리도 축산의 메카인 전라남도축산기술연구소 이전과 주민들의 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할 용상보건진료소 신축공사 그리고 박산 농로포장 외 20개소에 2.2Km, 사업비 201백만원을 투입된 주민숙원사업과 면장재량사업 5개소에 40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되어 완료되었고, 평리~상고간 4.1㎞ 개발촉진지역 도로는 2011. 12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 중에 있으며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중인 까치내재 터널공사 등 지역개발사업들이 활기차게 전개되고 있다.
지역발전은 지역민과 향우회원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이루어진다.
지난 4월 29일 부산시 연제동 소재 해암빌딩 8층 대연회장에서 재부산 작천면 정태인 향우회장, 유태종 강진군 향우회장을 비롯한 60여명의 회원과 고향 작천에서는 안금식 면장을 비롯한 면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구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정기총회가 열렸다.
신임회장에는 박영수씨가 추대되어 6명의 임원진과 함께 향우회를 이끌기로 하고 취임사에서 고향에서 찾아주신 면장님을 비롯한 면민여러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고향발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며 취임사에 가름했고
또한 이번행사를 주관한 작천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재후)에서는 사상 유래 없이 많은 면민들의 향우회 방문은 너무나도 의미가 깊다며 향후 재경향우회 등도 다수의 면민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해 재부산 작천면 향우회를 창립한 후 금년 4월 13일 개최된 제21회 작천 면민의 날 행사에는 정태인 회장을 비롯한 박영수 신임 회장 등 10여명의 회원이 참여 하여 면민의날 행사를 축하하였고 제39회 강진청자축제 행사에도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작천 건설
작천면은 넓게 펼쳐진 한들 중심으로 금강천이 평화롭게 흐르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함께 먼 미래를 보고 현재 4km정도 식재된 이팝나무를 정성껏 가꾸는 한편 앞으로도 5km정도의 하천변에 상록수를 식재할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넓은 평야지에서 살고 있는 작천면은 인심이 순후하여 인화단결이 잘된 지역으로 정평이 나있어 공직내부에서도 작천면 근무를 선호하고 있어 서로 근무하고 싶어 하는 지역의 이미지는 무척 중요하다고 본다.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 즉 행정기관, 파출소, 학교, 농협 등 의 직원들이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협조해 주어야 하며 그들이 열심히 해야 지역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