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강진청자」 4년여 해외전시 마치고 국내 상륙
9.15부터 서울종로 인사아트센터-12.22까지 제주 순회 전시
‘천년의 비색’ 고려청자의 본향 전남 강진에서 강진의 흙과 불 그리고 도공의 예술 혼이 빚어낸 ‘강진청자’가 지난 4년여의 해외주요도시(미국,유럽,일본,유네스코본부) 전시에 이어 올해 국내 주요대도시 순회전시를 9월 15일 서울(종로 인사아트센터)을 시작으로 전국 7개 주요도시에서 도자기 애호가들에게 선 보인다.
서울과 인천 전시는 9월에, 부산과 울산은 10월, 광주, 대전, 제주에서는 11월과 12월에 각각 개최된다.
이번 순회전은 고려 500년 동안 청자문화를 꽃피우며 국내 현존하는 국보급 청자의 80%를 생산했던 청자문화의 발상지로서 강진의 자긍심과 그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자 전시와 더불어 판매행사를 병행하며, 특히 행사장 안에서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강진지역향토작가들의 산수화와 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시가 새겨진 청자, 역대 대통령 휘호를 담은 상감청자 30 여점도 함께 전시 된다.
강진군과 자매도시이며, 중국 청자로 유명한 절강성(省) 용천시 청자와 일본 도자기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나가사키현(縣) 하사미정 도자기도 특별 초청되어 한․중․일 도자기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국내 주요도시 순회전은 지난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때 국빈 선물인 청자상감운학국화문합(청자합) 등과 같은 강진관요의 국보 재현 작품 및 그동안 해외 전시를 통해 서양의 디자인 감각을 접목시킨 개인요 작가25명이 제작한 현대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국내 순회전을 통해 기량을 야심 차게 선보인다.
한편, 강진청자는 2006년 파리유네스코 본부 전시회를 시작으로 프랑스 리모쥬시 전시회와 2007년 일본 6대 도시 순회 전, 2008년 미국6대도시 순회 전, 2009년 유럽8개국 9개 도시 순회 전을 거치며 세계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다. 또 오는11월에는 남미지역의 해방 100주년을 맞아 중남미한국문화원의 요청과 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11월 1일부터 45일간의 일정으로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3개국을 순회하는 강진청자 남미순회전을 갖는다.
강진군은 강진청자의 독창성, 예술성,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청자산업 육성 및 강진청자의 세계적 브랜드 구축을 위해 오는 2013년 ‘강진청자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중앙정부에 국제행사승인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강진청자연구법인 김경진 이사장은 “국내의 청자 애호가 및 강진청자를 선호하는 대도시민들을 위하여 강진과 청자 연구법인이 오랫동안 준비한 명품청자만을 엄선 특별전시회를 갖게되었다며 중요작품은 개별적으로 현장에서 작품 접수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내전시일정>
|
지역
|
장 소
|
기 간
|
개막식
|
|
서울
|
인사아트센터
|
9.15∼9.21(7일)
|
9.15.15:00
|
|
인천
|
한중문화관
|
9.28∼10.2(5일)
|
9.28.15:00
|
|
부산
|
해운대문화회관
|
10.3∼10.9(7일)
|
10.04.15:00
|
|
울산
|
현대예술관
|
10.15∼10.23(9일)
|
10.15.15:00
|
|
광주
|
신세계백화점
|
11.16∼11.21(6일)
|
11.17.10:00
|
|
대전
|
겔러리이안
|
11.25∼12.1(7일)
|
11.25.15:00
|
|
제주
|
제주도문예회관
|
12.17∼12.22(6일)
|
12.17.15:00
|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