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지방의원 정당공천 폐지’ 촉구
“지방행정이 정쟁의 싸움판으로 변질”
경기도의회 일부 도의원들이 지방의원 입후보자의 정당공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서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미래연합 소속 최환식(부천4)의원 등 도의원 10명은 7대 도의회 마지막 임시회에 ‘지방의원 입후보자 정당공천제 폐지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최 의원 등은 “1991년부터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고 있으나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국민적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주민 의사와 상관없이 일부 인사에 의해 공천이 결정되는 등 지방의원 공천제도가 갖고 있는 문제점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에 의해 지방자치가 좌지우지돼 지방자치의 자율성이 침해되고 지방행정이 정쟁의 싸움판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해당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채택여부가 결정된다.
서울=송승환 기자 fnnews21@naver.com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