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운동가이자 진보당 전남도의원 후보인 강광석씨가 칼럼집 『여기, 사람 있소』를 출판하고 12월 11일 오후2시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강광석 씨는 강진군 성전면 연풍리 출신으로 경희대를 졸업하고 강진군 찾아가는 여성농민한글학교 초대 교장, 김선동 전 국회의원 농업정책비서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을 역임했고 농민운동가로 오마이뉴스, 민중의 소리 등에 농촌 소식을 꾸준히 기고한 글을 모아 칼럼집 『여기, 사람 있소』를 출판했다.
강광석 칼럼집 『여기, 사람 있소』 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경향신문 칼럼 ‘낮은 목소리’에 기고한 칼럼 71편과 2012년부터 최근까지 한국농정신문 ‘농정춘추’에 기고한 칼럼 36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강진진보연대 김선태 대표와 현재 9년째 수감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추천사,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격려글도 포함되어 있다.
강광석씨는 ‘농업 농촌의 현실, 농민의 속사정을 중앙에 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글을 쓰게 했다“며 ”이 책이 식량을 생산하는 농민과 농촌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며 서로 돌보는 연대와 협력의 공동체 정신이 발현되고 농촌소멸을 극복하는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태 대표는 작가를 ‘시인처럼 정갈한 글’을 쓰는 사람이라 추천했고, 이석기 전 의원은 작가의 글에서 ‘밥냄새’가 난다고 소개했다.
이의엽 민중교육연구소 소장은 서평을 통해 ‘기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글’이라며 ‘과연 전농 정책위원장 다운 글’이라고 평했다.
강광석 씨는 현재 공공성 지역포험 공동대표를 맡고있으며 진보당 강진군지역위원장으로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진보당 전남도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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