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색지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윤색지 회원들은 강진군도서관에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 7시에 독서모임을 갖고 있다. 지난 12월 15일 모임을 갖은 윤색지는 김지용 회장에서 김민기(40) 회장에게 바턴을 넘겼다. 윤색지란, 창조지 윤색지(草創之 閏色之)를 줄인 말로서, ‘글을 쓸 때는 새로운 테마로 빛을 내서 써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22년 윤색지 회장을 맡은 김민기 신임 회장은 “새해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책을 가까이 하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윤색지에서 함께 생각그릇을 키우자는 독서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력을 대체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당장 주변만 둘러봐도 사업장에서 주문을 받거나 계산하는 사람이 안 보이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무인카페, 무인숙소 등 무인산업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다양한 산업이 급변하는 이 시기에 다양한 사고를 유연하게 대처하는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독서토론 동아리만큼 좋은 활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진군 독서토론동아리 ‘윤색지’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10여명이 모여 7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매월 책 한권을 선정해 각자 읽고 느낀 점이나 의견을 서로 나누며 생각그릇을 키우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코로나 시대는 사람들이 모여서 활동하기 매우 어려운 시기인 반면 독서하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윤색지 회장을 맡아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독서토론동아리와 함께 대면 및 비대면으로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어 더욱 더 생각그릇을 키우는 독서토론동아리로 만들고자 합니다. 윤색지는 그 문을 활짝 열어놓겠습니다.” 윤색지 김민기 회장 010-4645-5981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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