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역대 최고 기록 –강진군 43.58%(31.339명 중 13.657명)
높은 투표율 : 김승남 후보 “국난을 하루속히 극복해내자는 열망”
황주홍 후보 “일 잘하는 후보에 대한 유권자 열의”
4월10일~11일 치러진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국 사전투표율 26.69%는 종전 기록이었던 2017년 대선 사전투표율 26.06%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7.29%, 경기 23.88%, 부산 25.52%, 대구 23.56% 등 수도권 및 대도시는 평균 사전투표율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그러나 호남지역은 광주 32.18%, 전북 34.75%, 전남 35.77% 등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남은 전국 평균 9.71%를 상회하는 전국 최고 기록이었다.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후보냐’ ‘유례없는 발전 이룩할 후보냐’ 대격돌을 하루 앞두고 있는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의 경우에는 선거인 161.808명 중 70.76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43.74%를 기록했다. 고흥군 44.96%(58.923명 중 26.490명), 보성군 40.80%(37.404명 중 15.262명), 장흥군 44.99%(34.142명 중 15.360명), 강진군 43.58%(31.339명 중 13.657명)로서 20대 총선 19.84% 대비 23.90%P의 높은 수치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후보는 “이번 4·15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우리지역의 큰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민심이 담겼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호남은 역사적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항상 앞장서서 국난 극복의 모범이 되어 왔음을 이번 사전투표율에서 여실히 보여줬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지역의 큰 변화와 발전과 정권재창출의 디딤돌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민생당 황주홍 후보는 “우리 지역의 높은 사전투표율은 여론조사 허구를 뛰어넘어 일 잘하는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의가 반영된 것이다”며 “내일 15일 선거일에도 고흥·보성·장흥·강진 군민 여러분께 막말과 거짓말,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싸움꾼 후보를 걸러내고, 싸우지 않고 일 잘하는 후보를 뽑는데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황 후보는 “제가 당선되면 3선 국회의원으로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우리 지역의 유례없는 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것이다”며 총선 승리의 강한 확신을 내비쳤다.
4·15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후보의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국회의원을 뽑아달라”는 것과 민생당 황주홍 후보의 “인물론과 함께 유례없는 발전을 이룩할 후보를 뽑아달라”는 것과의 한판 승부로 비쳐지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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