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향해 뛴다 도의원 2지구 예비후보자
김용호 군의회부의장 “도의회 진출은 강진군민의 선택이 아닌 필수”
“도비를 타내기 위해서는 뚝심 있고 배짱 있는 도의원 필요”
“도의원은 군민을 위해 예산을 따오는 것이 과제”
김용호(51) 군의원의 경력은 다른 도의원 후보들에 비해 화려하다. 일찍 시작한 정당 생활 탓에 군의원을 두 번이나 역임했으니 그렇기도 하겠지만 경력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김 군의원의 활동영역이 지역의 모든 활동 영역에 골고루 미쳐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평소 김 군의원은 부지런한 성격과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이런 활동들을 가능케 했을 것 같다.
그는 현재 2선의 군의원 임무를 끝으로 도의원 출마에 대한 도전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부분이 ‘예’라고 할 때 ‘아니오’라고 당당하게 집행부와 맞선 제 뚝심과 배짱으로 본다면 도의회에 가서도 다른 도의원들보다 더 큰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변사람들은 평을 하고 있다”
도의원의 할 일은 예산을 많이 따오는 일
김용호 도의원 후보는 자신이 농부의 아들이고 현재도 농사와 수산업을 병행하고 있어 그 누구보다도 농업과 수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아울러 그런 지식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김 후보는 “의정활동의 경험은 도의회에 진출해도 농· 수산업 분야에서 일조하고 노인층이 많은 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노인복지와 케어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도의회의 조례를 개정하거나 많은 도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도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군비로 모든 일을 충당한다면 어차피 군민 누군가가 혜택을 본다고 할 때 누군가는 혜택을 보지 못하는 제로섬 게임과도 같지 않겠는가”하고 반문한다.
김 후보는 이어 “없는 집 살림살이는 아무리 쪼개봐야 나아지질 않는다. 그러므로 도에 가서 해야 할 일은 이미 정해졌다. 결국 예산을 많이 따오는 일이다”하고 덧붙인 그는 “우리 군민들이 이럴 때 김용호를 써야한다”며 자신을 치켜세웠다.
항상 표결에서 5대 3이 된 전설적인 신화 깨지기를
“군의원으로 지내오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항상 최종 표결에서 5대 3으로 지고 말았다. 군 집행부의 잘못을 견제하는 것이 군의원의 존재 이유인데도 발목을 잡는다 해서 번번이 견제에 실패했고, 최종 표결에서 항상 5대 3이다보니 제대로 견제를 하기는커녕 끌려 다니는 모습이 되고 말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여러 군정의 잘못된 점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현재까지 지켜낸 것은 나름대로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또한 김 후보는 “2010 지방선거에는 아무리해도 5대 3이라는 전설적인 신화가 깨지기를 기대한다”며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앞으로 의회구성에 대한 희망도 내비쳤다.
2선 군의원 자리 후배에게 물려주고 도의원 도전
김용호 후보는 행정감사 중에서도 철저한 사전준비 작업을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초선 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지나갔지만 지난 4년의 군의원 활동은 아쉽지만 나름대로 만족한다”고 했다. 그런 탓인지 “지역구에서 군의원을 한 번 더 하라는 제안이 들어오지만 후배 군의원들도 일을 잘 할 것”이라고 말하고 “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 후보는 또 “지난 8년간 군의원 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해 봉사했기 때문에 이제는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좀 더 큰 무대에서 강진군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에서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소신을 밝혔다.
농업과 관광, 축산업과 수산업을 위해 노력할 것
김 후보는 가장 먼저 쌀값에 대한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민들의 피와 땀이 서려 있는 쌀 생산이 겨우 영농비조차 건지지 못한 것은 특히 농업도인 전남도의 수치요, 모욕이라는 것이다.
“쌀값 안정이 곧 고령화된 군민들을 위하는 길이다. 먼저 그것을 해결하고 복지로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후보는 우리 강진에서도 특히 2지구는 관광자원을 많이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자원이란 개발만 되면 고소득이 되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반드시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미륵사의 경우도 관광자원이 크게 될 수 있으므로 도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의 경우는 소 값 안정이 최우선이므로 이 역시 농업도인 전남도가 특별히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라고 역설했다. 우리나라가 3면이 바다이듯이 강진 역시 바다를 끼고 있으므로 바다에서도 고소득 창출을 위해 특별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복지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군민행복지수를 나타내는 것이 복지문제다. 그러므로 농업과 수산업 정책을 더욱 체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해야겠지만 어르신들을 위하는 복지문제 역시 소중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고 보면 그의 말 속에서 일에 대한 욕심, 일에 대한 집념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절로 느끼게 한다.
군동초등학교 졸업
강진중학교 졸업
강진농업고등학교 졸업
호남대학교 대학원 졸업
호남대학교 대학원 재학
1998년 평화민주당 강진· 완도 지구당 조사부장
평화민주당 강진· 완도 지구당 청년부장
평화민주당 강진· 완도 연청회장
초대, 2대 기초단체장 군수 인수위원회 위원
새정치 국민회의 강진· 완도 지구당 조직부장
군동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군동면 농업경영인회 회장
민주연합 청년 동지회 전남지부 부회장
군동농업협동조합 이사
군동면 청년회장
새천년 민주당 강진· 완도 지구당 부위원장
새천년 민주당 군동면 자치위원장
2002 강진군의회 의원 당선
강진군의회 민간적 자본보조 특별위원장
전라남도지사 보궐선거 민주당 강진군 대책본부장
민주당 전라남도당 정보통신 특별위원회 위원장
2006 강진군의회 의원 재선 당선
강진군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장
2007 민주당 강진군 지역위원회 위원장
2009 강진군 행정서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2009 강진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
현) 군동면 자치위원회 고문
민주 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위원
금강수산 대표
지역혁신위원회 위원
지방세심의위원회 위원
향토축제추진위원회 위원
사회보조금심의위원회 위원
평생학습 추진위원회 위원
강진군자체평가위원회 위원
강진군 체육회 이사
강진군의회 후반기 부의장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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