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생신상 차려드리기’행사가 지난 6일 병영면 상고마을 경로당에서 열렸다.
강진군 독거노인지원세터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들이 준비한 음식과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한 가운데 병영면에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생신 축하를 받은 김모(87세·여) 어르신은 “자녀들이 있어도 이런 대접을 받기가 힘든 세상인데 면장님이 직접 방문해 생일을 축하해줘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 오늘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행복해했다.
독거노인지원센터 김공심실장은 “대부분의 독거노인 어르신은 물질적 빈곤보다 정서적 빈호에 더욱 고통스러워하지만 오늘 가족의 따뜻한 정이 그리운 어르신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며 “올해애도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황용식 병영면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인 독거노인들을 기쁘게 해드리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그 이러한 나눔 누화를 실천하는 능동적인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존경받고 축복받아 할 어르신들의 생신날이 쓸쓸하지 않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행사는 홀로 사는 노인 세대를 방문해 안부도 살필 수 있도록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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