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강진군 귀농사관학교에서는 귀농귀촌인과 귀촌희망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귀농귀촌 연찬회와 2015년 농림축수산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올해 시행되는 농림축수산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 뿐만 아니라 새해 영농설계 교육, 강진군 귀농귀촌 설명회 등이 이어졌다.
군은 2015년 강진군에서 추진하는 189개 594억 원 규모의 농림축수산 지원사업에 대한 개요와 지원조건, 절차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귀농귀촌인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무논점파 농법, 농업인 안전공제, 소규모 하우스 농기계 지원 등 노동력부족을 해소하고 농가에 혜택이 돌아가는 농업정책과 직거래 지원센터를 통한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강진군 지난해 10억 원을 들여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을 벌여 75농가를 지원했고 2억원을 들인 도시민 유치지원사업 6개 프로그램을 147회 운영했으며 강진귀농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귀농인들의 정착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써 2014년 148가구 320명이 귀농해 전년대비 140% 증가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 연찬회에 참석한 귀농희망자 이규명씨(55세, 대전시)는“지금까지 귀농정보를 인터넷이나 각종 자료 등을 통해서 수집하고 준비하였다.”면서, “직접 강진을 방문하고 보니 강진이 제2삶의 터전으로 최적지라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었고, 귀농 정책 또한 차별화되어 있어서 강진으로 귀농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참석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강진원 군수는 “재정이 어려운 가운데 군비 12억 원을 귀농귀촌 사업에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다산 정약용선생님의 강진유배시절 집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사의재 주모처럼 지역민과 이주민의 삶의 질이 동반 향상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여 함께 잘사는 강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07년에 전국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였으며 2,000여명이 귀농하는 등 귀농귀촌인 유치에 박차를 가하여 왔다. 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는 양적인 증가보다는 귀농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귀농귀촌 종합대책 수립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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