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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 김정열 회장 |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제33대 김정열 회장 취임
“광주·전남 향우회 홈페이지와 카페 등 활성화로
서울 300만, 수도권 500만 향우회원 마음을 하나로 잇겠다“
재경광주전남향우회 제5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5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각 시군 향우회장 및 향우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재경광주전남향우회 33대 회장으로 김정열 진화섬유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2년간 500만의 재경광주전남향우회를 대표하여 향우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김 회장은 강진 신전 출신으로 재경강진군향우회장을 지낸 바 있다.
강진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이 탄생된 것으로 재경강진군향우회에서는 60주년을 맞아 큰 경사가 되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용수 재경강진군향우회장을 비롯하여 김유성, 김수복 명예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고, 강진군청 윤영갑 미래산업과장과 최종열 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송한솔(광운대법대 3년, 강진군향우회 송길태 향우자녀) 외 2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신승남 전 검찰총장 외 2명이 자랑스러운 광주전남인상을 수상했으며, 한영래 자문위원 외 17명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김정열 회장은 “우선 어깨가 무겁다. 그동안 가장 결속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아온 재경광주전남향우회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문화가 번창하고 생명이 숨 쉬는 광주와 전남, 이제 전라도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질 만한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광주전남 향우회 홈페이지와 카페 등을 활성화 시켜서 고향사람들은 물론 서울 300만, 수도권 500만 향우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향우회를 사단법인으로 만들어 투명하고 객관적인 업무처리를 통해 회원 참여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며 “이와 함께 광주·전남, 각 시·군의 생산자단체와 농수산물 수도권 위탁판매사업을 추진해 고향발전을 돕겠다”고 덧붙이면서 구체적인 사업방안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광주일보사와 ‘호남미래포럼’ 등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하는 ‘업그레드 광주·전남’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고향의 품격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향우와 지역간 소통을 거듭 강조한 김 회장은 “한 때 단결하는 마음이 해병전우회와 버금간다는 수도권 호남향우회가 다시 뭉쳐 지역과 국가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며 “고향분들이 재경광주전남향우회를 노크해 준다면 언제라도 푸근한 마음으로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고향의 어려운 사람들과 어르신을 위해 목도리, 담요 등 2억여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인재육성장학기금을 쾌척하는 등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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