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민선4기 후반기 강진군의회 부의장
-- 축하드린다.
강진군민에게 감사드린다. 부족한 저를 뽑아준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군의회 부의장으로서 어떻게 활동할 계획인가?
의장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의원의 중심적 역할을 할 생각이다.
그리고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의장에 출마했으나 안 된 것은 좀더 경력을 쌓고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 나는 아직 젊으므로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강진은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잘 사는 게 문제가 아니라 우선 살아남는 게 문제다. 그만큼 농촌 현실은 암담하다. 소값까지 폭락한 상태도 기가 막히지만 사료대까지 폭등해서 축산농가가 말할 수 없이 어렵다. 비료대 역시 올라서 농사짓는 일도 쉽지 않게 되어버렸다. 그렇잖아도 농사지어봐야 별 소득이 없는 상태가 아닌가. 무엇보다도 정부에서 대안이 나와야 한다. 농촌이 어렵다고 농촌사람더러 도시로 나가서 살아라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구체적으로 대안을 말해 달라
정부의 잘못이 크다. 농기계 보조도 예전에는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쌀농사 지어봐야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농촌더러 자립 자생하라고 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어떤 식으로든 목소리를 낼 것이다. 아울러 농촌과 농민을 위해 실천할 대안 마련을 촉구할 것이다.
--지난 30일 (사)전국지역신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들었다.
군민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의정활동을 크게 하지도 못한 내가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부끄럽기까지 하다.
--어디에서 어떻게 수상했나.
서울 프레스센타에서 김용숙 중앙회장으로부터 받았다. 상이라곤 처음 받게 되어 기분이 어떨떨 했다. 그런데 그날 국회의원 6명과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 기초단체장 6명, 기초의원 14명이 참석해 축하해주어서 상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정말 최선을 다할 각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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