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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식 신임회장 |
강진을 닮은 사람들의 모임
2012년도 정석회 정기총회 개최
새 회장에 김천식 통일부차관 선임
2012년도 정석회(丁石會) 정기총회가 12월 6일 오후 7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100여 명의 회원 및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석회원 및 강진원 강진군수, 박재승 변호사, 박용수 재경강진군향우회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배국환 정석회장은 인사말에서 “2008년에 출범한 정석회는 5년차로써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가 되었다”며 “처음 시작할 때는 걱정이 많았으나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비교적 안정기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이어 “정석회의 공통분모는 강진출신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회원들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 취지였기 때문에 정치적 색깔이 없어 잡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강진원 군수는 축사에서 “보궐선거로 군수에 취임한 지 7개월이 되었다”며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자주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이어 “내년 예산이 2,500억 원으로 국고보조금이 오면 지방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군자체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이 거의 없다”며 “100억 내지 200억 가지고 지방살림을 하고 있으니 좋은 정보, 좋은 예산 등 열심히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박재승 변호사와 박용수 재경강진군향우회장, 박환우 성호전자 대표 등의 축사에 이어 김천식 통일부차관이 배국환 회장에 이어 정석회장으로 선임됐다.
김천식 차관과 배국환 차관은 모두 성전출신으로 배 차관의 오산마을에서 직선거리 200m를 두고 있다.
김천식 차관은 회장 취임사에서 “배 회장을 따라갈 수는 없지만 열심히 정석회를 이끌어가겠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강진원 군수와 박용수 재경강진군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고향 선후배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식 차관은 이어 “고향사람들끼리 밀어주고 끌어주는 것보다도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을 먼저 하는 것이 고향의 인재상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저억회가 잘 나가도록 네트워크를 갖는 본래의 의무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부회장으로 박표진, 황소정씨가 내정되었다. 강진군에서는 버스로 정성목 홍보팀장, 송기훈 과장, 한상춘 원예특작팀장, 이윤재 통합복지팀장, 김영기 해양관리팀장, 윤순학 과장 등이 참석했다. /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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