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 새내기 공직자들,
다산의 청렴과 애민정신 강진에서 배운다!
- 3. 7일 이삼걸 행정안전부 차관“21세기 공직자의 역할과 역량”첫 강의 -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새내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주최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교육’이 올해도 전남 강진군에 자리한 다산수련원에서 오는 7일부터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다산공직관 학습 및 체험교육’은 다산의 청렴사상과 애민정신을 배우고 익혀서 올바른 공직관과 국가관 함양을 통해 21세기 선진일류국가 도약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인적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3월 7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2박3일 동안 100명씩 25기를 운영, 총2,500여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 교육은 2010년도 제1회 지방 신규공무원 공직관 교육 실시결과 교육생들이 정례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현장위주의 교육을 실시해주도록 하는 의견에 따라 지난해부터 강진군 다산수련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중앙부처에서 실시하는 공무원 교육을 지방자치단체에 위탁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중앙정부의 지방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로 평가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입교하게 되는 교육생들은 ‘국가와 나, 공직’에 대한 첫 날을 시작으로 ‘다산과 나라사랑’에 대한 둘째 날 교육에 이어 ‘국가와 다산, 그리고 나’를 마지막으로 현대 행정에 맞춰 목민관의 자세를 가다듬게 된다. 또, 당시 생활상을 느껴보기 위해 1끼의 ‘다산 밥상’을 체험하게 되며, 다산초당과 강진청자 도요지 견학 등 다양한 지역 문화 체험 기회도 갖게 된다.
강진군 다산교육관에 걸맞게 저명한 강사들도 눈길을 끈다. 이삼걸 행정안전부 차관의 ‘21세기 공직자의 역할과 역량’ 첫 강좌를 시작으로 21C에 새로운 행정환경과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 속에서 정치, 외교, 경제, 사회, 교육, 문학 등 제 분야에서 국가적, 개인적 성취를 이룬 전․현직 장․차관급 저명인사가 나서 교육생들에게 살아 있는 강의를 할 계획이다.
또,‘다산의 생애와 사상’에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을 비롯해 김용흠 다산실학연구원 연구교수, 김세종 다산연구소 연구실장이, 현대적 의미의 다산 ‘목민심서’ 는 김준혁 경희대교수와 서울대에서 강의하고 있는 임부현 박사가 강사로 나서 명강의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리고 높은 업무 숙련도와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담당 업무분야 최고의 지방공무원인 행정달인을 초청해 그간의 경험을 후배 공직자들에게 전해주는 멘토 강의도 실시한다.
박균조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지역간 경계가 허물어진 글로벌 경쟁시대에 각 지자체간 우위확보를 위한 치열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다산선생의 실학사상과 애민정신이야말로 공무원이 지녀야 할 진정한 공직관의 표석이자 공무(公務)에서 가장 필요한 실력”이라며,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직자는 물론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다산공직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렴교육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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