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떨어져버린 인륜도덕(人倫道德)
(2) 왜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로 인간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하고 살아갑니다. 또한, 많고 많은 지구상에 인종가운데 아프리카 흑인으로나 같은 동족인 북한 땅에 태어나지 않고 대한민국에 태어나 살아가게 된 것만으로도 우린 참으로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루에도 수 없는 사람들이 헐벗고 굶주리며 끼니 걱정으로 목숨을 연명하다 마지막 죽어가는 사람을 우리는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렇게 비교해볼 때 우린 정말 행복에 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우리는 너무 모르고 자기들 욕심만으로 이기심에 가득차서 옆을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 사회현실이 정말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살, 이혼, 교통사고, 사기 협잡꾼이 세계에서 제일 많아 웃어넘기지 못할 불명예의 현실입니다. 60여년전 필자의 어린 시절, 없이 살았어도 마음 편하고 정겹게 살아갔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왜 우리가 이렇게 살벌하게만 살아가야하는 거지요? 우리나라가 어쩌다가 이 꼴, 이 모양, 이 지경으로까지 되어버렸는지? 기가 차는 노릇입니다. 힘없는 80대 노인에게 멱살을 잡는 젊은이가 있는가하면, 환갑을 넘은 학교장이 장애 어린이를 수 십차례 성 폭행을 하고도 법정에서 오리발 내미는 기독교 장로님, 날만 새면 큰 사건, 사고가 나 눈이 휘둥그레지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입니다.
자본주의 사회라 하지만, 빈부의 차는 점점 커 가고, 없이 살아갈망정 자식새끼라도 잘돼야한다고 논, 밭 다 팔아 대학 공부 시켜 졸업시켜놔도 취직하나 못해 얼쩡거리는 고급 실업자들이 구직난으로 100만 명을 웃돌아 거리를 방황하고, 겁 없이 쓴 카드로 은행돈 채무에 급전 둘러막다가 거덜이나 자살자가 속출하고, 질서 없는 가정생활의 방탕으로 가정이 해체되어 죄 없는 어린 자식들이 거리에 버려진 수만도 10만 명이 넘는다고 하니 기가 찬 노릇이며, 노숙자 70만 명 정도가 자식들의 학대로 거리에 방황하거나 노숙인 신세로 오 갈 때 없이 방황하고, 독거노인들이 자살을 생각한다는 숫자가 늘어나면서 사망자가 해마다 늘어 최근 5년 사이에 하루 1명꼴로 숨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한림대 주영수교수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전국 노숙인 쉼터 등록자로 통계청 사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9년~2001년 142명, 2001년 194명, 2002년 273명,2003년 304명으로 꾸준히 증가 2008년 319명 2009년 357명 한 달 평균 27명의 사망률로 보면, 사망률 1.82%(357명) 일반인에 비해 노인이 2.19%(2009년) 사망률이 훨씬 높다는 통계수치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노인들 중 자식들에 학대받아 지내느니 살아서 무얼 하겠는가라는 자포자기노인들이 늘어나는 실정이라 하며, 자식들의 불효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심각한 사회문제인가를 한번쯤 곰곰이 반성해봐야 할 사항입니다. 이 모두는 자식을 그저 귀하게만 기른 잘못된 부모님들의 탓과 학교 교육정책이 잘못되었음을 반성해야 가장 큰 문제입니다. 노인들이 자식들에 학대받은 경험이 있다가 19.7%이며 자식의 정서적인 학대가 29.8%이고, 신체적인 학대가 10.7% 재정적학대가 48.8%에 달한다고 했습니다. 이중 노인 분들 55.1%는 자식에 학대당하느니 차라리 자살해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라는 심각한 응답이었다고 합니다.
종교는 믿음이요, 사랑이며 자비정신이라 했는데 그 정신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닥쳐오는 겨울 추위에 앞서 지금이라도 부모 잃고 길을 방황하는 어린이나 노숙하는 노인들의 아픔의 눈물을 닦아주는 보살핌의 손길과 청소년들의 선도의 길이 절실히 아쉬운 때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2만불 시대에 살아가기에 주위 어려운 분들을 위해 눈길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인고토감은(咽苦吐甘恩),회건취습은(回乾就濕恩) 구경연민은(究竟憐愍恩) 깊고 깊은 부모 은혜, 은혜로운 그 마음 잊을 날 없어, 부모님의 크신 은덕 깊고 중하다 고 했습니다.
인간이 만물지영장이란 뜻은 자기를 낳아주신 부모의 은공을 알기 때문이라 했는데 오늘날 우리 사회가 그런 걸 모르고 짐승만도 못하게 살아가는 자식들이 많은 한심한 현실을 개탄 해 볼 뿐입니다. 젊은이 당신들도 어느 세월이 지나면 곧 눈앞에 황혼 길이 다가와 있을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 땐 이미 때가 늦습니다. 지금부터 서두르십시오.
그런 말이 있지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기 마음의 죄를 지은 사람이고, 떠날 때 모래밭 발자국을 기억해야할 것 중 제일 중요한 것이 낳아준 부모에게 효자였느냐? 불효자였느냐? 라는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뿐이라 했습니다.
살아계시는 하나님은 우리 삶 곁에 존명(存命)하고 계시며 세상 깊숙이 당신의 하는 행위 하나 하나를 전부아시고 점수를 놓고 계십니다. 죄 중에 제일 큰 죄가 불효입니다. 짧은 인생 길 우리의 소중한 존재를 아름답고 값지게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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