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캠핑 트레일러 거점된다
예산 8천만 원 간이 캠핑장 조성 계획
지난 8일 토요일에도 10대의 트레일러와 함께 텐트족 5팀이 강진읍 호수공원을 찾아왔다. 광주, 목포, 용인 등지에서 온 캠핑 트레일러 동호인들이었다. 절반은 인터넷을 뒤져 찾아왔고 절반은 김동섭 강진 캠핑카 트레일러 동호인의 홍보 때문이었다. 이들은 강진을 거점으로 장흥, 보성, 완도, 해남 등지로 나들이를 가는가 하면 강진의 문화유적을 둘러보기도 했다.
김동섭 동호인은 “강진 호수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1.000평 정도의 부지에 전기, 수도, 개수대 등의 간이 캠핑장이 세워질 계획이다”며 “앞으로 캠핑장이 조성되면 호수공원은 전국에서 몰려드는 캠핑카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호수공원은 아름답게 조성되긴 했으나 강진읍과 약간 떨어진 관계로 주민들로부터 소외를 받아왔었다. 그러나 간이 캠핑장이 세워지면 호수공원은 사람들로 홍수를 이루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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