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강진청자축제 드디어 개막
오는 7.30.(토) ~ 8.7.(일) 강진고려청자도요지 일원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39회 강진청자축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30(토)부터 8.7(일)까지 9일간 강진청자도요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흩어졌던 고려청자 명품이 천년 만에 귀향을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고려청자, 천년만의 강진귀향’ 특별전으로 선보이게 될 작품은 강진산(産) 국보와 보물급 유물 52점이 전시된다. 강진에서 생산된 청자 가운데 일본에 있는 청자 6점, 그리고 국내·외 소장중인 최상급 국보와 보물급 고려청자 등이다.
특히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품인 ‘청자음각여의운문병(보물 제1035호)은 세련된 조형미와 무늬로 인해 귀족적인 분위기가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정별 프로그램은 7. 30일 만남의 날, 31일 외국인의 날, 8.1일 여성의 날, 2일 희망의 날, 3일 실버의 날, 4일 가족의 날, 5일 화합의 날, 6일 청소년의 날, 7일 약속의 날로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걸 맞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청자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는 기획행사 ‘천년의 혼, 장인정신을 배우다’, 전시행사 ‘과거를 보다, 현재를 그리다, 미래를 꿈꾸다’, 공연행사 ‘공연으로 하나 되는 강진’이 있고, 체험행사 ‘청자의 탄생’, 부대행사 ‘맛, 멋 그리고 신명나는 축제’가 있다.
강진을 방문하게 되면 청자축제 외에도 명승지를 둘러볼 수가 있는데, 다산초당, 다산유물전시관, 백련사, 사의재, 영랑생가 등이 있고, 바다와 산의 아름다운 경관은 월출산 금릉 경포대와 마량미항, 월출야영장 등이 있다. 역사체험은 무위사, 월남사지 3층석탑,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등이다.
오색오감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마량항에서 가우도를 오가는 관광선과 대구 하저어촌, 대구 백사마을이 있다. 체험마을은 신전면의 갯들소리마을을 포함 10여 군데이다. 세계명품청자인 고려청자를 느낄 수 있는 9일간의 여정이 드디어 30일 오후 7시 청자촌 상설무대에서 축사 없이 진행되는 개막식을 통해 시작된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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