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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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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남시인의 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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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으면 더 좋은 사람
밝뫼 윤정남
늘 내 눈에 어리는 얼굴
내 몸속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그리움 되어 불쑥불쑥 떠오르는 그대
나의 첫사랑, 나의 연인이여!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대의 이름을 가만히 부르면
보고픈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보고플 때나 그리워질 때면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길을
찾아놓고 싶습니다.
그리움이 파도처럼 몰려와 더욱 깊어지는데
그대의 숨소리를 듣고 살 수 있다면
그대의 품속에서 지울 수 없는
사랑의 무늬를 수놓고 싶습니다.
그대와 함께 걷고 싶습니다.
떠나는 계절속에서 그대를 만나
따뜻한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 만나면 그리움의 가지마다
우리의 사랑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겠습니다.
그대 그리움으로 내게 달려오면
오랜 기다림으로 사랑의 늪에 빠져
행복한 웃음을 마음껏 나눌 것입니다.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은
그대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외로움에 울고 싶을 때
사랑을 알게 해주는
그대 곁에서 오래도록 쉬고 싶습니다.
가슴깊이 파고드는 사랑은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추억을 남겨 놓습니다
가슴에 켜켜이 쌓였던 아픔도
한 순간에 다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미래의 새로운 인연으로 우리의 변화는
움켜 쥔 인연보다 나누는 인연으로
기다리는 인연보다 찾아가는 인연으로
눈치보는 인연보다 감싸주는 인연으로
흩어지는 인연보다 하나 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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