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은 지금 ...
돈 버는 농업으로 농촌에 활력을...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녹색문화대학 운영등 영농후계인 육성
소장: 김치형
◦ 2010년 농촌지도사업 목표를「돈버는 농업과 영농후계인력 육성으로 농촌의 활력화」로 설정하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오늘도 지역 농업기술의 중심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 농업인의 숙원이었던 농업기술센터가 2007년 12월, 실증시험포 및 첨단시설을 갖추고 현 위치(군동면 호계 420)로 신축 이전함과 동시에 농학박사 등 최고 전문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획기적인 농촌지도사업의 전기를 마련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전심전력하고 있다.
◦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소득이 군민소득의 50%를 차지하고 그 중 쌀 소득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어 장기적인 차원에서「쌀의 품질 고급화와 생산비 절감 기술 보급」만이 살 길이라고 판단, 목표를 설정하고 그동안 군민 소득 향상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였다. 이를 위해 지역 쌀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이고자 미질은 아주 좋으나 재배가 까다로워 다른 곳에서 재배를 꺼리는 품종인「호평벼」를 2005년에 처음 도입, 「강진쌀 특품화 단지」를 조성하고 연료곡을 생산, 강진농협과 연계하여 「프리미엄 호평」이라는 브랜드를 새로 개발하였고 농촌진흥청에서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한 「Top Rice 생산 단지」를 첫 해에 유치하여 핵심 실천기술 로드맵에 의한 품질 고급화의 기반을 조성하였으며 2008년「쌀 품질 관리실」을 청사 내 설치하여 전남 최초 쌀 품종 검정기관으로 지정받아 유통되는 쌀 품종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 우리 군 시설채소 재배면적은 107ha로 이 중 딸기가 42ha, 토마토 23ha, 오이 16ha, 파프리카 8ha, 아스파라거스 5ha 순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면적 확대 보다는 시설개선과 틈새작목 개발, 저소득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딸기는 시설채소 면적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 작물이나 노동력 절감과 품질 고급화는 물론 농작업 시 신체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명「공중 딸기」라는 고설양액재배 방식을 도입하여 토경재배 대비 2배 정도의 소득을 올리도록 지도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딸기 육묘시설이 없어 묘종을 대부분 외부에서 가져오고 개별 관행(토양) 육묘로 우량묘가 생산되지 못함에 착안, 2008년부터 고설육묘시설 시범사업을 시작, 우량묘를 자체 생산함으로써 묘종대 절감은 물론 품질 향상과 수량 증대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 신규 화훼작물로 최근 도입한 절화수국 재배면적은 4.0ha로 전국의 65%, 전남의 80%를 차지한다. 이 작목은 2005년 농업연구사의 제안으로 네덜란드에서 16품종이 들여와 지역적응 선발을 거쳐 이중 6품종을 선정,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바 지난해에는 일본으로 5만본을 수출하여 일본 동경에서 호평을 받아 6억 5천여만원 외화 획득은 물론 수입대체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상자 관비재배, 품질균일화 기술 등은 전국에서 제일 앞서 가고 있어 타 자치단체 등에서 수시 벤치마킹 및 자문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 우리 지역은 서울, 광주 등 대도시와 멀리 떨어져 접근성 아주 취약하여 지역민의 자기계발과 자원개발 등을 위한 사회적 패러다임을 선도 할 수 있는 수준 높고 특성화된 교육 기회가 부족함을 인식하고 2005년 12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평생교육과정 형태의 「녹색문화대학」을 개설하여 현재까지 운영 해 오고 있다. 1년과정으로 운영되는 본 대학은 전직 장 ․ 차관, 교수 등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공무원, 사회단체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지역리더양성과정」, 농촌어메니티 자원 발굴과 가치증진 주도 세력을 양성하는 「농촌관광운영자과정」,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축산반」등 3개 과정이 개설, 운영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수료생은 수료 후에도 동창회(연구회)를 결성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리더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도시민의 귀농 귀촌을 위해 2007년 2월 13일, (사단법인)전국귀농운동본부와 강진군이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전국 최초로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과 함께 홍보에 힘썼으며 행정동우회와 강진의료원 등과의 자매결연, 협약 등을 체결 후원하고 있고 지난 3월9일부터 2일간「제2회 귀농귀촌 전국대회」가 강진에서 개최하여 강진이 귀농귀촌 일번지로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여 2010년 4월 현재 154가구 434명이 정착하고 있어 귀농 귀촌일번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 농업기술센터의 시험연구개발 사업은 전국 시군단위에 뒤지 않는 선두 그룹에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연구사 3명은(박사 1, 박사과정 1, 석사 1명) 남다른 의욕과 적극적 사고로 짧은 기간에 실적을 많이 내고 있다. 특허출원 2건, 논문게재 4건, 영농활용 4건 등은 이를 입증하고 있다.
◦ 이상과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지역농업특성화사업(고품질쌀) 최우수 농촌지도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10억원(국비 7억원, 군비 3억원)을 지원 받았으며 연말 전라남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시 종합 우수상을, 강진군 팀제 평가 결과 최우수부서(사업소)로 선정되는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공모사업으로 농촌진흥청 FTA 경쟁력제고(흑염소 체험농장 조성)과 품목별전문능력향상사업(아스파라거스 농업인연구회)이 선정되어 3억 1천만원을 지원 받아 2010년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송하훈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