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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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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문의 창가에서 102) 노년기의 향기 나눔과 넘을 수 없는 역경은 없다
노년기의 향기 나눔과 넘을 수 없는 역경은 없다

노년기의 향기 나눔과 넘을 수 없는 역경은 없다.

 

나이가 짙어지다 보니 가는 날들이 하루가 다르게 뒤돌아볼 사이도 없이 번쩍번쩍하니 달아나고 있다.

인생사가 연장전이 없듯 살아온 발자취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데, 죽어갈 시간은 너무 가까이서 째깍째깍 다가오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은 산더미같이 쌓여있네. 어이 할꼬 어이할꼬!! 조급해진 이 마음 달랠 길 없어 가는 날들 앞에 어떤 해답도 바랄 수 없다.

그러나 오늘 하루만은 너무나도 값진 날이기에 온 정성을 다해 살아야 하고, 내일은 내일에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하나님이 주신이 몸 사는 날까지 온 정성을 다해 열심히 쓰고 살다가 돌려 드려야 한다.

환란과 풍파와 고빗 길이었기에 마치 구부러진 기차 길 같다. 앞만 보고 반듯하게 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보니 아슬아슬하던 낭떠러지도 있었네.

다변화시대에 어울려 살아가다 보니 가슴 뛰는 날도, 지난날의 노욕 같은 눈요기라 여기고 그저 두리번거려 볼 뿐이다.

 

필자가 낯 설은 이국땅 FIJI에 가 이민 알선업자에 전액을 사기당해 오갈 때 없이 외로움을 달랠 길 없던 나날, 나를 안아준 두 사람이 있었다. 한 사람은 교민회장 대학 후배 (전정묵)이 었고, 다른 한 사람은 필자의 출생지고향 곁에 거제에서 교민선교사였던<박영일> 목사분이 셨다. 이 두 분의 인연으로 하여 새로운 인생길을 열렸다.

선교사였던 <박영일> 목사는 시름에 젖어있던 우리 가족에 다가와 새 희망의 빛으로 하나님의 길로 인도해주신 마음의 등불이신 분이다. 선친 때부터 불교만을 신봉하며 살아왔던 필자가 이때부터 기독교에 심취하면서 하나님을 영접하였고, 새로운 삶의 길로 들어서며 굽어진 인생길을 반듯하게 딛음을 갖게 인도하며 자신이 죄인임을 기도하게 하시고, 남은 여정(旅程)의 물음 앞에 날마다 회개하며 자신이 죄인임을 성찰(reflect)하여주며 살아가게 해 주신 이후, 이민 생활 13년을 청산하고 다시 귀국 후 남녘땅 강진에 정착하였어도 하나님의 인도에 열심히 신앙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삶을 부정하는 짓은 죄악이다. 아무리 고난 속에서라도 기어이 박차고 일어나야만 한다. 인생이란 시련의 연속이다. 누구에게나 닥치는 고난의 길을 어떻게 슬기롭게 잘 넘기느냐는 자신의 몫이다.

인생의 최대 행복은 힘든 고난을 박차고 일어나 성공하는 일이다. 부나 명예나 지위도 정의롭게 성공하는 자를 우대한다. 낙오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은 진솔한 정의감에서 생겨나기에 1등이란 아무나 될 수 없다. 의지가 굳은 칠전팔기의 수난 없이 성공한 자는 한 사람도 없다. 그것은 남다른 의지와 인내에서만이 생겨난다.

노년기 제3 인생을 사는 분들이야말로 품위나 특별한 가치, 그리고 길어진 자신의 수명을 건강하다면 어떻게 효과적으로 좌절을 딛고 잘 활용하느냐는 저마다의 문제에 달렸다. 당신이 장수할 수 있다는 거야말로 하나님이 특별하게 내려주신 은총(by the grace of God)이란 느낌이 아닐까?

필자의 경우, 아내와 같이 돋보기안경 없이 글 보고 쓸 수 있고, 듣는 귀나 이빨과 사지육신 뼈마디가 아픈 곳 없어 매일 산행을 즐기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천복(天福)으로 여긴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노년기에 독실한 신앙생활과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글쓰기와 독서로 거기다 인터넷 바둑(아마 4~5단 정도)을 두며, 아내의 정성이 어린 알칼리성 체질의 식단으로 음식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아침은 임금님 밥상같이 맛있게 먹고, 낮엔 적당히 저녁에는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반드시 금식한다.

결국, 행복이란 오래만 살려는 것보다 나날을 즐거운 마음으로 한 해 한해, 그리고 매일을 어떻게 삶을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노년기의 우아하고 풍요로운 삶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대가 100세 시대라 하지만, 주위를 살펴보면 살아있어도 산송장 같이 하루하루 병실에서 버텨가는 노인들이 대부분임을 실감 해 보면서 우선 식생활부터 고쳐야 하고, 생활 자체의 폐턴을 바꿔야 함이 우선인 것 같다. 세상살이 억지로 살려고 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이다.

오늘날 의료기술이나 의약품의 발달, 위생환경, 영양 음식 등등의 발전에 따라 과거보다는 오래 산다지만, 실지로 깊숙이 들여다보면 그완 정 반대 현상임을 실감한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나 산성식품인 재료의 식생활에서 당뇨 같은 질병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요는 두려움, 고독감, 권태로움, 무기력으로 자포자기의 소극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노년기의 신앙생활은 자신의 삶에 큰 활력소로 영적 영성으로 의지 되는 자기성찰과 명상기도가 안정된 심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노년기에는 슬기롭게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병장수는 만인의 소망이며 원초적인 욕망으로 수명은 길어지지만, 병든 자가 너무 많아 병원만 배부르게 시켜줄 뿐이다. 팔팔하게 살아가려면 과거의 경력이나 돈의 노예에서 벗어나야한다. 직위나 돈이 노인들의 품위를 보장해주던 시대는 지났다. 이젠 노욕에 사로잡혀 추하게 넘보지 말고, 자기관리에 전념해야 할 때다.

과거 필자가 무역업 당시 일본에 노인들이 아침이나 저녁이면 반드시 샤워하는 것을 유심히 봐서인지 최장수 국가임을 이해됐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을 청결하게 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늙을수록 향수를 애용함도 노인들의 좋은 에치켓이다. 또한, 자신의 주위환경을 깨끗이 정리하고, 용모를 언제나 단정히 하며, 남들 앞에 나가면 지갑은 언제나 먼저 열수록 좋다.

자기 말보다 남에게 잘한다고 박수도 처주고 격려도 잊지 말아야 한다.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해야 한다. 되지도 않는 일로 속 끓이지 말고, 노년을 편안하게 사는 길이 중요하다.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牧民心書)에 백각이 불여일행(百覺 不如一行)이듯 백번 깨우치는 것보다 한 번 실천하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을 기억해 본다.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소아마비 증상으로 어렸을 때부터 다리를 절면서 놀림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이를 극복하여 1933년 미국 대통령이 되었고, 최초로 4번이나 대통령을 역임했다. 그렇게 역경을 극복한 대통령은 낙담하고 절망한 사람들을 격려하며 함께 새 판을 짜지고 외쳤다. 또한 포기하지 않는다면 극복할 수 없는 역경은 없다는 말을 남겼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가곡의 왕이라 불리는 프란츠 슈베르트는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면서 자기의 피아노를 한 대도 갖지 못하고 3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아베마리아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수없이 작곡해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후대에 길이 남는 세기의 음악가가 되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처음 방송인이었지만, 일이 너무 안 풀려서 캐스터로 있다가 아나운서로 전환했으나 그마저도 잘되지 않아 영화배우를 했다. 결국, 이 모든 일이 다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주지사에 도전해 성공한다. 나중엔, 대통령에 당선되고, 그의 명성은 미국의 도시마다 레이건의 이름을 딴 도로들이나, 세계최대의 미국 항공모함이름까지도 레이건호다. 마지막엔 파킨츠로 고생하다 가셨다.

사람이 극복하지 못할 역경이란 없다. 성경은 고린도 전서 1013절에서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믿음직스러워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하셨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일 때, 어떤 고난을 만날지라도 피할 길을 열어주시고, 시련을 이길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확신으로 능히 승리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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