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문인협회 박정애 회원과 신전면에 거주하는 고인선 씨가 문학춘추(발행인 박형철) 22년 여름호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강진문인협회 회원인 박정애 회원은 내 인생의 마중물, 어머니, 아가페 사랑 3편의 시로, 고인선 시는 별을 사랑한 남자, 다시 사랑, 사모곡 3편의 시로 당선됐다.
박정애 회원은 “고성사 길을 걷던 중 당선 소식을 듣고 꿈은 아닌가 하고 꼬집어보았다.”며 “유년 시절부터 책을 좋아해서 틈틈이 책 읽기를 즐겼고 성경 완필과 완독은 몇 번 했지만 시를 접해본 적 없던 내가 시를 쓰고 있다는 자체가 또 다른 행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시를 쓰는 건 어렵지만 격려와 시를 가까이 하라는 말씀을 생각하며 감성을 가꾸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정애 회원은 지난 해 전남백일장에서 운문 부문 수상을 하기도 했다. 고인선 씨는 “강진만을 거침없이 달려온 아카시아 꽃 내음이 주작 능선에 머물 던 날 문학춘추에서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며 “더 잘하라는 용기와 기회를 주신 심사위원님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펜을 놓지 않고 부지런한 시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영랑예술학교 문학반에서 시 공부를 하며 강진문인협회 회원이 된 박정애 회원과 고인선 두 분은 문학춘추 정식 등단으로 시인이 되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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