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새아침에 군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강진군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강진군수 이승옥입니다.
지난 한 해 코로나로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마다 맡은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 일상을 지켜내신 모든 군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새해에도 코로나와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지만 일 년 전만 해도 막막했던 코로나 상황에서 인류는 백신을 찾았고 먹는 치료제도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용맹한 호랑이의 기운으로 코로나도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하는 시기가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군민 여러분,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올해를 코로나 종식의 원년으로 함께 만듭시다!
2.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의 고통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진은 타지역에 비해 확산이 미미했습니다. 현재 방역 대책은 어떻습니까?
우리 강진군은 1월 23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 59명으로, 인구 1만명당 전국 최저를 아슬아슬하게 지키며 여전히 코로나 청정지구를 사수하고는 있지만, 지난 2년간 군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지켜 온 공든 탑이 한순간의 부주의로 무너지지는 않을지 결코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군은 ▲방역취약시설 선제적 검사, ▲위기 시 선제적 대응, ▲철저한 역학조사 등 감염병 대응을 강화해 왔습니다.
접종 대상인 12세 이상 인구(31,755명)의 1차 접종 93.9%, 2차 접종 92%, 3차 접종 65.8%(‘22. 1. 12. 기준), 60세 이상 접종률 88%에 이르는 등, 우리 군은 전국은 물론 전남보다도 항상 높은 백신접종률을 자랑해왔습니다. 1월 12일 현재, 3차 접종률은 전국이 42.5%, 전남이 52.7%입니다.
코로나 감염은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군민들께서 백신 접종이나 추가 접종을 타시군에 비해 신속하게 참여하는 등 능동적,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에 강진은 선방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올해에도 감염 취약 시설들에 대해서는 주 1~2회에 걸쳐 주기적 검사를 갖고, 유사시, 신속 대응과 철저한 역한 조사를 거쳐 확산을 초기에 잡을 것이며 특히, 보건소를 방역정책과와 건강증진과 체제로 본격 출범해, 조직 역량을 대폭 강화해, 더 강력하게 코로나에 대응할 것입니다.
3.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 이행은 현재 어떤 상태입니까?
선출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며, 이는 곧 군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로 직결됩니다. 민선 7기는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 여민동락’을 군정 비전으로 삼고, 모두 7대 분야, 40개 사업의 공약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해 4/4분기 기준으로 40개의 공약은 완료 5건, 이행 후 계속 추진 26건, 정상 추진 9건 등으로 94%의 추진율을 달성했습니다.
저는 2018년 7월 3일 취임 이후, 1·2차에 걸친 실천 보고회를 통해 공약을 검토하고 2018년 8월 30일, 공약을 최종 확정한 후 군 홈페이지와 언론에 공개하고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후 2019년부터 분기별로 공약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반기별로는 군민평가단의 정기회를 통해 주민들의 점검을 받는 등, 공약 진행 상황에 대해 군민과 쌍방향으로 소통해오고 있습니다.
4. 코로나19로 인해 강진읍 상가들이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이에 따른 대책은 무엇입니까?
군은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하고 있는 강진사랑상품권을 지난해에는 종이류와 모바일 외에 신규로 카드형 상품권을 발행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습니다.
올해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상품권 10% 특별 할인을 시행하고 각종 정책자금을 가능한 한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2022년에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는 재난지원금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제공해, 코로나로 어려워진 군민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이를 지역 사회에서 기한 내 소비되도록 해, 지역 경제 순환의 촉매제가 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강진읍 상가를 비롯한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강진군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은 지난해 전남도가 주관한 지역경제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강진군민평가단이 평가한 2021 강진군 주요사업 평가에서 ‘강진읍 상권활성화사업’이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밖에 강진 경제의 중심인 강진읍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총 사업비 68억 원(국비 34억 원, 군비 34억 원)을 투자해 특화거리조성, 공동브랜드 및 네트워크 구축, 특화마케팅, 상인조직 역량강화 사업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는 3차년도 사업으로 사업비 17억 6천만 원을 투자해, 특화거리 조성(보부상길, 도깨비시장길)과 간판정비, 조명벽화, 쉼터조성 등 상권환경개선사업과 강진읍내 19개의 소상공인 점포의 내·외부 시설을 개선했습니다.
올해에는 4차년도 사업으로 11억 원을 투자하여 특화거리조성과 특화마케팅,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강진읍 중앙로 상가를 사업 구간으로 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역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8억 8천만 원(국비 4억 4천만 원, 군비 4억 4천만 원)을 투자해, 관광객 유입촉진사업, 자생력 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관광객유입 촉진사업으로 야간경관조명, 스마트관광플랫폼운영, 프리마켓 등을 운영하였고 상가 정기 세일데이 운영 등 자생력 강화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에도 4억 4천만 원을 투자해 중앙로 상가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형 시장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강진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5.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관광정책 수행에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올해 관광 산업의 방향은 어떻게 세우셨습니까?
올해 관광산업의 정책목표는 ‘위드 코로나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통한 관광객 유치 활성화’로 삼고 이를 위한 3대 주요 과제를 도출했습니다. 첫째는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개발 둘째는 지역관광 역량 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 셋째는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 거점 조성입니다.
코로나 회복과 함께 보복소비심리가 가장 큰 분야가 ‘관광’입니다. 우리 군은 길어지는 팬데믹 속에 개별화, 소규모화 되는 관광 욕구에 맞춤 전략 개발하고 강진 일주일 살기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먼저 준비해왔습니다. 올해에도 코로나 국면 속에 여행 정책의 해법 새롭게 제시한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를 확대 추진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개발합니다.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량항’에 노래비 등 상징조형물 설치하고, 병영돼지불고기 거리, 친절 서비스 위생 교육, 돼지불고기 표준 레시피 개발합니다. 강진의 무인도인 죽도를 활용한 ‘섬 콘텐츠’ 나 강진의 청정 식재료와 만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해 다각화되는 관광객의 니드에 먼저 부응할 것입니다.
이밖에 강진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여행작가, 맛 칼럼니스틋, 영화, 방송, 음악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강진 여행 상품을 실험적으로 시도 하고, 우리군 출신 문학인의 작품 활용, 주민참여형 시극 콘텐츠 제작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군민의 문화적 감수성 충족시키고자 합니다.
6. 푸소 체험은 해당 농가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강진 푸소와 강진 일주일 살기는 어떻게 추진 될 예정입니까?
푸소는 강진 특유의 관광자원과 체험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신개념의 생활관광 상품으로, ‘Feeling Up- Stress Off’의 줄임말로, 훈훈한 농촌의 정서를 경험하는 감성 여행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푸소는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박 2일은58,000원, 2박 3일은 116,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1회에 최대 체험 인원은 300명까지입니다. 25인 이상일 경우, 버스 임차료의 50%를 할인해 드리며, 버스 1대당 군 직원이나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됩니다. 푸소는 역사와 사찰, 문화와 힐링 코스로 나눠서 진행되며 한국민화뮤지엄, 백련사 다도체험, 가우도 제트보트 등 다양한 유료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강진 일주일 살기’는 2인 기준 46만 원으로 숙박과 함께 조식 6회, 석식 2회가 제공됩니다. 총 사업비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가 50%, 지방비가 50%입니다. 올해 목표 인원은 1,200명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관광택시 및 렌트카 업체와 연계해 할인을 제공하고 강진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7. 국비 공모사업에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어떤 사업들이 있으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자체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들에게 국도비 확보는 절실합니다. 강진군은 다른 지자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공모사업을 전담하는 ‘정책개발팀’을 새로 꾸리고 다양한 정책개발을 통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를 통해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는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 1,013억 원에서 2020년 1,216억 원 확보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국도비 보조금 역시, 2018년 1,482억 원에서 2020년 2,024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 강진군정 최초로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대표적인 공모사업으로 농촌협약(300억 원), 스마트 그린도시(120억 원), 강진읍 도시재생 뉴딜(108억 5천만 원), 강진읍 서성리 도시재생인정(45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116억 6천만 원), 병영면 도시재생뉴딜(93억 3천만 원), 도시생태축 복원(40억 원) 등이 있으며, 2018년부터 2021년 12월 10일 현재, 선정된 공모사업은 총 510건으로 확보된 국도비는 총 4,224억 원에 이릅니다.
공모사업은 그 특성상, 분야도 다양하고 설계 용역을 거치는 등 선정 발표가 나고도 최소 3년에서 길게는 5~6년 이상까지 진행됩니다.
단위사업으로 규모가 가장 큰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우리는 공모 계획서에서 농촌, 산촌, 어촌을 두루 갖춘 지역적 특색에 화훼와 아열대 작물 재배까지 묶어, 궁극적으로 6차산업과 연계해 주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300억 원의 예산 확보로, 이제 그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진읍 동성리 일원에 추진 중인 강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경우는, 국도비 108억 5천만 원에 군비 46억 5천만 원을 합쳐 모두 155억 원이 투입됩니다. 읍내권 동성리 일대에 주로 주거 및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현재, 해피하우스 공작소 2개 동에 대해 리모델링과 신축이 끝난 상황으로 목공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으며, 골목길과 공유정원 조성 건은 적산가옥 철거를 완료하고 유관기관 및 부서와 사전 협의 등 제반 행정절차 등을 진행 중이며, 같은 사업안에 들어있는 어울림센터 조성은 올해 안에 설계를 90% 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며, 698㎡의 마을공공게스트하우스 신축은 1층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예산은 크지 않지만, 도비 5억 원과 군비 5억 원을 들여 2019 남도음식거리조성사업으로 완료된 병영돼지불고기거리의 경우, 병영성과 하멜 기념관, 여기에 연방죽이 세계관계시설물 유산으로 지정되며, 관광지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먹거리촌으로의 사전 조성이, 앞으로 병영이 강진의 새로운 관광 거점지로 거듭날 수 있는 단초가 되었습니다. 공모사업으로 지역 발전의 시너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모범 사례라 할 것입니다.
2018년 선정된, 국비 34억 원과 군비 34억 원을 투입한 ‘상권활성화’ 공모사업은 총 5년에 걸쳐 ‘사람과 문화, 이야기를 잇는 감성 상권, 강진’을 만들기 위해 1년 차에 ‘강진품애’라는 군 고유의 브랜드를 개발했고, 2년 차는 간판 정비와 함께 특화상품 1호로 다산의 주요 저서의 이름과 강진의 쌀귀리를 이용해 만든 ‘강진책빵’을 만들었습니다. 3년 차에는 보부상길(보은로4길, 시장길)과 도깨비시장길(영랑로4길)의 특화 거리 조성사업과 57개 점포의 간판 정비와 환경 개선을 마무리 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2021년 상반기 방문객은 전년 대비 11% 증가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위중한 코로나 시점의 데이터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감성상권 1번지’의 환경 개선이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지금 추진 중인 사업들이 완료되면 강진군은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더 편리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8. 까치내재터널은 군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입니다. 지금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습니까?
지난 1월 13일, 까치내재에 시험 발파가 있었습니다. 이를 신호탄으로 지난 2020년 10월부터 착수해 온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까치내재터널 개설 공사는 총사업비 607억 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공사지만 전액 국도비 사업으로 군의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군동면 파산리에서 작천면 삼당리 3.3km 구간에 걸쳐 추진됩니다. 우리 군은 지난 해까지 62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에는 180억 원을 확보해 터널 500m를 굴착할 계획입니다.
30년 지역민의 숙원인 까치내재터널공사는 2020년 10월 공사계약과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2차분 착수에 들어갔으며, 지난 해 12월, 터널 시점부인 금곡저수지에 PAP옹벽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군은 이번 터널 굴착 발파 결과에 대해 2월 중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고성사 진입도로 위험사면을 정비해 고성제 인근 위험구간(고갯길)정비를 통한 주민 편의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이에 대해 1월 11일부터 21일까지 열흘에 걸쳐 주민 의견을 수렴해, 위험 구간 외 도로 개선 사항 의견 수렴 등 설계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까치내재 터널은 공사착수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2009년 사업이 확정이 되며, 2012년 실시설계 완료 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감사원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문제 제기로 군민들의 소망은 한동안 멈춰 있었습니다.
저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까치내재 터널 공사를 공약으로 걸고, 지속적으로 전남도와 관계 기관을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다 2019년 토지보상비 25억 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9. 계속되는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어떤 정책이 추진됩니까?
군은 2020년부터 ‘강진품애 살기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강진품애 살기 운동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관내 거주 독려, ▲관내 거주 주민 중 관외에 주소를 둔 군민에게 주소 바로 두기 권장, ▲귀농‧귀어‧귀촌을 원하는 도시민 유치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중 먼 거리 출‧퇴근하는 직원, 강진 거주 권장 등을 주 내용으로 합니다.
이와 함께 타 시‧군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강진으로 전입하고 6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하도록 강진군 인구정책 기본 조례 개정했습니다.
올해 신설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일자리창출, 청장년층 인구유입, 생활인구 유입 증진에 집중적 투입하고 인구감소 해결을 위한 정책 및 사업을 발굴하는 실질적 지원 대책을 계획 중입니다.
일자리를 따라 움직이는 인구 유입의 특성상,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제2산업단지를 추가 조성 중으로, 제2산단 추가 조성 시 8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됩니다.
이밖에 맞춤형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강진읍 동성리에 사회초년생·신혼부부·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50세대와 군동면에 청년층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100세대 건립 공급할 예정이며,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맞벌이 가정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맘편한센터’를 건립하는 등 다양한 결혼, 임신·출산·양육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해 10월, 행안부 지정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에 강진군 포함되며, 우리 군은 보다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TF팀 구성 종합계획 수립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문제는 제로섬 게임으로 우리군에 인구가 유입되면 이주지는 그만큼 인구가 줄어드는 이치입니다. 지자체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어, 국가적 접근 필요하다고 봅니다.
10. 새해 주요 군정 목표를 설명해 주십시오.
2022년에는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인한 사회 경제 전반의 불균형 회복과 군민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새 정부의 정책과 뉴노멀 시대에 부합하는 군정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민선 7기가 종료되는 시점이면서 동시에 민선 8기 강진 발전을 위한 토양을 다지는 해로, ‘중단 없는 군정, 강진의 새로운 미래 건설’을 위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국가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 하는 저탄소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스마트 그린도시사업, 강진만 생태공원 조성,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등 공공부문 탄소 중립 모델을 적극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저출산 ‧ 고령화 ‧ 양극화 3대 위기 극복에 주력하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방소멸 대응 종합계획을 적기에 확정하고, 강진 산단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청년주택과 빈 점포를 활용해 강력한 청년층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군 산업구조의 71.2%를 농어업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농특산물 가공 유통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농업 농촌 경쟁력 향상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2년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목표액을 400억 원으로 책정하고 직거래를 비롯한 안정적인 유통 플랫폼을 통해 판로 걱정이 없이 제값을 받는 농업을 지속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안정 ‧ 청정 여행지 마케팅을 통한 관광산업에 대한 정책도 중요합니다.
개별화 되고 다양해진 여행 트렌드에 맞춰, 이미 좋은 성적을 거둔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와 같은 관광 콘텐츠를 대폭 확충하고, 남도 음식 세계화를 위한 ‘국립 남도음식진흥원’을 강진에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청자 산업을 수익이 창출되는 향토산업으로 육성해 갈 것입니다.
다양한 현안 사업 및 기간 사업 추진을 위해 대규모 공모사업 유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도시재생사업과 지역 수요맞춤지원사업, 총사업비 429억 원 규모의 농촌 협약공모사업, 상권 활성화 사업을 빈틈없이 챙기고 강진역 주변 역세권 개발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강진경찰서 이전지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주민의 숙원사업인 강진~마량간 국도 23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는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정부의 지원을 반드시 이끌어내겠습니다.
또한 올해 2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를 1등급까지 끌어올리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방범 CCTV와 차량번호인식 통합시스템 구축, 전군민 안전보험가입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11. 마지막으로 군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새해에도 코로나와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나 자신과 가족, 이웃을 지킬 수 있도록 길어지는 비대면과 멈춤에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가 새해를 환영하는 것은 아직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순백의 도화지가 ‘새로운 가능성’의 이름으로 모두에게 공평한 시간을 선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많은 것들에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그 안에서 분명 성과를 거둘 것입니다.
임인년은 호랑이의 해로, 예로부터 호랑이는 위엄과 용맹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카리스마를 자랑합니다. 이 역동적인 기세를 타고 모두가 ‘더불어 함께 하는 미덕’을 발휘해 임인년 새해를 코로나 종식 원년으로 삼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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