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과거 민생당 소속 등 전남지역 전·현직 지방의원 등 77명은 더불어민주당 복당 및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곽영체 전남도의원(강진)을 비롯한 8명의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민주당으로 돌아가 당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무엇보다 56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복당을 선언한 77명은 다수가 지난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과 국민의당 분당 과정에서 탈당한 전남도의원과 시·군의원들로 “지난 19대 대선 전후로 부득이하게 당을 떠난 후 밖에서 머문 5년 여의 시간은 국민의 위대함을 깨닫는 시간이었고, 깊은 성찰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곽영체 전 도의원이 중심이 되어 지난해 가을부터 복당을 추진해 왔으나 진전이 안되어 지난해 12월 8일 목포에서 오찬 회동을 주재하면서 무엇인가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 전 장만채 교육감과 대화하여 이재명 후보 측근 정성호의원을 12월 17일 광주로 오시도록 교섭해 오후에 대화와 설득의 시간을 갖고 1월 15일까지 감점 없이 복당을 해 주도록 협의를 하고 그 자리에서 전화로 캠프 본부로 연락 77명의 대상자들을 긍정적으로 복당시키도록 하여 전격적으로 민주당 최고위를 열어 의결을 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월 9일 대선 승리를 위해 대통합 차원에서 탈당에 따른 불이익을 사실상 없애면서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과정에서 탈당했던 이들의 복당을 2022년 1월 17일까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김관영, 채이배, 천정배, 최경환,박주선,김동철 등 전)국회의원들의 복당에 이어 전)국민의당 지역위원장 복당 선언, 그리고 광주전남지역 전·현직 단체장 및 지방의원 등의 복당이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어 민주당 중심으로 세 결집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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