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12월 27일 사)한국문인협회 전남지회(전남문인협회) 제20대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전남문인협회의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실시된 제20대 회장 선거에서 정관웅 시인•수필가가 전남문인협회 회장으로 당선되어 당선증을 받았다.
정관웅 시인은 전남문인협회 제20대 회장으로 2022년 1월 22일(토요일) 오전 11시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우리는 삶 속에서 몸과 마음의 교감으로 영혼을 어루만지면서 그 과정에서 예술을 접하고 살고 있다. 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가까이에서 우리와 함께 있다. 그럼 예술정신 중에서 문학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문학은 언어예술이다. 언어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는 다른 예술과 구별된다. 예술이라는 점에서는 언어활동의 다른 영역과 차이점이 있다. ‘문학’이라는 용어의 ‘문’은 말이 아닌 글을 뜻하고, ‘학’은 예술이 아닌 학문을 지칭하였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용어의 어원에 따라서 대상의 성격이 규정되지는 않는다.
말로 된 것이든 글로 적은 것이든 언어예술이면 모두 다 문학이다. 문학에 대한 비평과 연구가 오랫동안 글로 적은 문학을 특히 중요시하였던 것이 용어에 흔적을 남겼을 따름이다.
예술과 학문이 구별되지 않던 단계에서 문학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여 혼란이 생겼으나,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예술활동은 ‘문학’이라 하고, 학문활동은 ‘문학연구’라고 한다.
이이(李珥)는 사람이 내는 소리로 뜻을 가지고, 글로 적히고, 쾌감을 주고, 도리에 합당한 것을 문학이라 한다고 규정하였다. 이렇게 규정한 데에 문학의 기본 성격과 문제점이 잘 요약되어 있다.
문학은 창조적인 발상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문학은 사실의 기록이 아니라 그럴듯하게 꾸며낸 것이므로 독창적이고 새롭다. 이 독창성과 신기성이 참신한 상상을 가능하게 해주고 상상력을 길러 준다. 그래서 우리는 문학작품을 통해 상상의 세계로 나아가게 되고, 실재하지 않는 것이라도 머릿속으로 꾸며내는 창조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한 지식인의 ‘생각의 생각’을 해부하는 과정은 매우 흥미로운 것이다. 그것은 문학이 구성되어있는 삶의 깊은 사유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삶을 잠재적 예술의 다양성으로 생각하며 몸과 마음속에 순수하고 순결한 찰나의 감성을 꽃피는데 노력한 사람
정관웅 시인은 꽃들이 교감하고 조응하는 그 한순간 무한한 변화가 잠재된 초원의 시학을 생각하며 그것은 행복한 일이었다. 나직한 목소리로 내면을 깨우며 시가 흐르는 마음의 거리 는 마주 보는 눈길과 오가는 숨결이 순수하고 순결한 찰나의 감성이다. 퍼낼수록 가득 차는
마음의 우물처럼 삶의 신비한 옆모습이다. 그것은 인간의 언어 속에 삶의 표정을 만들어가는
우리의 말이 된다.
이처럼 모든 대상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고, 발상을 전환해 바라보고, 작은 것도 소흘히 넘기 지 않고 매사에 주의력을 갖고 관찰하는 태도로 실천하는 사람이 정관웅 시인이다. 마음을 만 지며 관점의 전환 속에서 질문하고 찾아가는 태도는 정관웅 시인의 삶에서 일상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그런 환경에 자랐다고 보아야 한다. 새벽 5시가 되면 할아버지께서 시조창
을 하셨다. 그 시간이면 어김없이 라디오에서 나오는 시조를 따라서 하셨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정좌를 한 자세에서 시조를 하셨다. 시작 전에는 반듯이 몸과 마음을 다듬는 자세를 하 고 시간을 보내셨다. 그리고 시조창을 하셨다.
아버지께서는 7남매 종손이셨다. 그래서인지 할아버지께서 중학교 때부터 일본으로 유학을 보내셨다. 그곳에서 공부하시면서 문학과 그림을 배우셨다. 공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셨다. 그 후 큰아들인 정관웅 시인이 자라자 문학책을 펴서 소리 내어 읽어 주었다. 시간이 나면 그 림 그리는 일에 몰두하셨기 때문에 옆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자랐다.
저 시인은 그런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자랐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 담임 선생님이 연극에 관 심이 많으셨던지 자기 반 아이들에게 연극을 가르쳐 주셨다. 겨울 방학을 맞이해서 마을로 돌 아 다니며 연극을 했다. 가끔 할아버지께서 붓으로 사군자를 그리시고 술을 한잔 드시면 어김
없이 시조창을 하셨다.
정 시인은 어릴 때에 몸이 허약하여 식사량이 조금 많다 싶으면 항상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
와야 했다. 태어날 때 어머니의 젖을 먹지 못하고 밥물로 자라서인지 허약했다. 어머니의 젖 이 아려서 그 젖을 먹일 수가 없어 밥물을 먹이고 조금 지나서는 쌀을 갈아서 죽물을 먹였다.
체기가 있을 때는 할아버지께서 침을 손과 발의 놓으셨다. 그래서인지 정 시인은 한의학에 관심이 많아 원광디지털 대학에서 요가명상학과에서 공부하면서 한의학과와 차문화학을 부전 공으로 공부를 했다.
정 시인은 그런 환경 때문인지 고등학교 때부터 시 쓰기 시작했고 학교 교지 만들기애도 활 동을 했다. ̓85년 교육자료 시 천료를 시작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 후 계간 문예사조와 시선 등으로 재등단했다. 강진문학 회장을 하면서 전남시인협회와 전남문인협회 부회장, 광주
문인협회 이사, 전남수필 이사. 광주전남아동문학 회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현재 전남 문인협회((사)한국문인협회 전남지회장) 회장과 기타 문학단체 부회장 및 회원으 로 활동을 하고 있다.
토털아트(문학,미술,사진,연극,영화)로 작가 개인의 예술관에
의해서 창조적 가치를 찾아 활동하며 봉사활동에도 저극적인 사람
정관웅 시인은 그 몇 년 동안 월간지, 계간지, 기타 문예지에, 신문 등에 시, 수필, 동시 40회 이
상 게제를 하였고 전국 시화전 게시 20회 이상 참여하였다. 강진시문학파기념관 시 쓰기 강의(실버시인학교, 영랑어린이시인학교, 어린이시인학교), 완도문인협회 시 쓰기 강의, 여성대학 시 강의 등 활발하게 문학활동을 하였다. 전국영랑백일장대회, 소안도전국항일운동백일장대회, 완도전국백일장대회, 청자전국백일장대회 등 심사와 전국영랑시낭송대회 심사 등을 하였다.
영랑문학제 시 낭송, 용아 박용철문학제 시 낭송, 상화문학제 시 낭송, 심호 이동주문학제 시 낭송 등 시 낭송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국미술협회 회원과 국전(대한민국미술대전)작가로 활동하면서 개인전 5회, 비엔날래전시, 영호남교류전, 한국중견작가전 등 전시회 등 일반인들의 미적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연극협회 회원이며 연극배우로 마당극 130회 이상, 뮤지컬 18회, 시극 18회, 신파극 10회, 마량엔 말이 있다 외 연극공연에 남다른 열정을 기하고 활동하고 있다.
대학에서 사진학을 공부하고 개인 사진전 3회, 장애인 사진지도 및 전시회 2회 등 사진예술 활동에도 매우 수준 높은 작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문학 강의, 강진고을신문 매주 기사를 연재하며 논설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영화인총연협회 강진지부장을 맡고 있으며 <가우도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학치료,미술치료,심리치료,독서치료 등과 레크리에이션 지도(해남, 강진, 완도). 자연명상지도(완도군). 웃음치료를 통해 봉사활동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요가 산책』, 공동저서 『기구필라테스』,『스마트 활용지도 2급』,『스마트폰 기초부터 UCC활용까지』를 출간했다.
정관웅 시인 「현구문학상」,「전영택문학상」,「심호문학상」수상
정관웅 시인은 2021년 “현구문학상, 전영택문학상, 심호문학상” 수상자로 쾌거를 이루웠다. 그 외도 전남문학상 등 4개 분야에서 문학상을 수상한바 있다.
시의 범주를 정의함에는 다양한 카테고리가 적용된다. 시가 지역성을 띠고 있거나 그 하위적 범주로서의 향토성을 지닌다는 것은 곧 지역의 풍광과 풍미에 대한 정서를 노래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와 관련하여 프랑스의 고전 문예비평가인 생트뵈브(Saint-Beuve, 1804~1869)는 문학작품을 향토성에 따라 분류기준을 세운 일이 있다. 그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작품이 많을수록 그 문단이 건강하다는 징표임을 거론하기도 했다. 현대에 올수록 향토적 서정성을 발현하는 시가 많아지는 현상은 지역의 네트워크 시대로 봐서도 고무적인 일이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의 건재를 자랑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렇듯 수직적 중앙 집중이 아닌 수평적 문단을 견지하는 이 같은 활동은 문화예술이 나아갈 바람직한 공동체적 삶이기도 하겠다. 여기 정관웅 시인의 경우도 그가 살고있는 강진을 비롯한 남도의 풍미와 정서를 노래하는 시인에 해당한다.
정 시인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며 그동안 그가 펴낸 시집은 『비의 가지에 꽃눈으로』, 『그대 내 속에서 피어 밤이슬로 반짝인다』, 『바다색이 넘실거리는 길을 따라가면』, 『잔꽃풀도 흔들리고』, 『희망, 너는 어느 별이 되어 숨어 있을까』, 『강물이 되고 싶다』 등이 있다.
탄탄의 의미와 함께 주체와 사물간의 긴장 관계를 잘 조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연의 이법이란 한순간이 지나면 다음 순번으로 시기와 자리가 이동됨을 의미한다. 그는 그런 동적 의미를 가진 언어적 미를 구체성의 자리로 표현한다는 점이다.
시의 범주를 정의함에는 다양한 카테고리가 적용된다. 시가 지역성을 띠고 있거나 그 하위적 범주로서의 향토성을 지닌다는 것은 곧 지역의 풍광과 풍미에 대한 정서를 노래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와 관련하여 프랑스의 고전 문예비평가인 생트뵈브(Saint-Beuve, 1804~1869)는 문학작품을 향토성에 따라 분류기준을 세운 일이 있다. 그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작품이 많을수록 그 문단이 건강하다는 징표임을 거론하기도 했다. 현대에 올수록 향토적 서정성을 발현하는 시가 많아지는 현상은 지역의 네트워크 시대로 봐서도 고무적인 일이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의 건재를 자랑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렇듯 수직적 중앙 집중이 아닌 수평적 문단을 견지하는 이 같은 활동은 문화예술이 나아갈 바람직한 공동체적 삶이기도 하겠다. 여기 정관웅 시인의 경우도 그가 살고 있는 강진을 비롯한 남도의 풍미와 정서를 노래하는 시인에 해당한다. 지역의 풍광과 풍미에 대한 정서를 노래하는 미적 감각으로 지금 문학이 필요한 시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창의적 발상으로 진취적 역사를 펼쳐 갈 것이라 생각한다.
시인은 태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연마되어 나오는 법이다. 결국 작품의 성숙도는 해당 시인의 기질성에 따라 좌우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강진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인의 모습, 그리고 이번 상재하는 시집을 통하여 그의 문학적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자연 생태적 흐름에 순행하면서 자아의 시적 정서를 서정화 하거나 상징화하는데 힘을 기울인다. 시평이란 속담처럼 ‘바른쪽을 밟으면 왼쪽이 올라온다’는 격과 같다. 이 글에선 몇 편을 대상으로 피력했지만 나머지도 그런 연고를 댈 수 있음에서이다. 강진의 시문학파를 이끌어간 김영랑, 김현구 시인의 맥을 따라 늘 필력 가다듬어 가는 그를 본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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