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이팝나무아래 동네 잔치 벌여
- 송천마을 송호정에서 풍년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축제 열어 -
5월 11일 신전면 송천마을에서는 주민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팝나무 축제를 갖고 주민들을 대접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축제 행사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로 초여름 5월 적당한 날을 잡아 치러진다.
마을 앞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약 600년 수령의 팽나무와 500여년 수령의 이팝나무가 있는데 마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나무로 주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마을의 풍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를 매년 개최한다고 한다. 나무 아래에는 송호정(松湖亭)이라는 정각이 있어 쉼터를 제공해준다.
송천마을 강양회 이장은 “사장나무인 이팝나무가 꽃이 잘피어 올해에 풍년이 들고 시절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주민들이 협동심이 강하고 어려울 때 서로 잘돕는 풍습이 있어 앞으로도 좋은 전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팝나무는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이팝 즉 쌀밥과 같이 생겨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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