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본회의장에서 최종 결정, 서약서 제출로 이탈 시 탈당조치
더불어민주당 강진지역 군의회의원 7명은 5일 오후 8시 의회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김명희 의원을 제8대 강진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김승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부의장엔 서순선 의원이 추대됐다.
7월 1일 의장선거를 통해 후반기 의회를 이끌 수장을 결정하는데, 8명의 의원들이 무기명 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때 전체의원 수 과반수 이상이 되는 득표자가 없을 경우 재투표를 하게 된다. 2차에서도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두표 1위와 2위가 결선투표를 하게 되는데, 결선에서도 동표일 경우엔 연장자가 의장에 선출된다.
그러나 이미 더불어민주당 소속 7명이 절차에 의해 김명희 의원을 의장으로, 서순선 의원을 부의장으로 추대했기 때문에 사실상 의장과 부의장으로 당선되었다고 해석된다. 사회를 맡은 위성식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공문이 내려온 대로 실시했으며, 이와 같은 결정을 위반했을 경우 탈당조치가 내려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의장 부의장 추대방식에 대해 지금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때, 설령 민생당 배홍준 의원이 어떻게 결정하든 김명희 의원이 제8대 후반기 의회 수장이 될 것은 명확하다. 또한 서순선 의원이 부의장이 될 것은 명확하다는 게 의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의회 7명(총8명)으로부터 추대가 된 김명희 의장당선 유력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부족한 저를 선출해 주신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7월1일 정식 투표에서 의장에 당선되면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일하고 또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순선 부의장당선 유력자는 “최종 결정된 것이 아니지만 열심히 일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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