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난 30일 마량미항축제 및 한가위를 맞아 바다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바다 환경 살리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양구조협회, 마량면사무소, 완도해경 마량파출소 등 유관기관 50명이 참여해 어업활동으로 증가하는 해양쓰레기를 수중잠수하여 직접수거에 나섰다
특히, 이날 수중 정화활동에는 선박 3척과 크레인 수거차량 등을 동원, 해양구조협회원 잠수부 20명이 4시간 동안 침적돼 있는 각종 폐어구류와 쓰레기 3톤가량을 직접 인양하고 수거해 청정해역인 강진 마량을 쾌적한 해양관광도시로 정비했다.
해양구조협회 신선배(61) 강진지역대장은 “해상의 관문인 마량미항을 우리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대원 모두 수중정화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며“깨끗한 항구로 이미지 제고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정화할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진지역대는 내년 강진방문해를 맞이하여 매분기별 수중 정화활동은 물론 각종 해난사고에서의 인명구조, 각종 지역 축제시 교통정리, 주차지도 등 지역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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