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서장 박혁진)와 의경어머니회(회장 이현숙)에서는 지난 15일 강진경찰서에서 군복무하는 의경들에게 강진문화 투어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강진문화투어는 강진경철서 의경어머니회원들과 의경들이 함께 강진의 주요 문화유적을 돌아보면서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어머니 회원들은 군복무로 인한 대원들에게 친어머니와 같은 애정으로 고충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위한 대화의 장도 가졌다.
강진문화투어 하루 일정은 다산기념관으로 시작하여 다산초당을 지나 1.7km 백련사로 가는 오솔길은 걸었으며, 신전면 영동농장에서는 유기농업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선진농업에 대하 브리핑도 들었다. 이어 가우도 출렁다리에서는 주변 쓰레기 줍기를 통해 환경정화 봉사를 하며 섬 한 바퀴를 돌아 대구면으로 건넜다. 대구면에서는 분홍나루카페, 청자박물관, 특히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의경들에게 무료체험의 혜택을 주어 감사했으며, 군동면 남미륵사를 방문 석법흥 큰스님으로부터 사찰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경찰서 의경어머니회에서는 매년 강진경찰서에서 군복무하는 의경들에게 강진문화투어를 통해 강진지역 문화를 알게 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는 강진에서 2년 동안 군복무를 하면서도 강진문화를 모르면, 제대 후 돌아가서도 강진을 전달 없기 때문에 강진을 제대로 알고 가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12월에 제대를 앞둔 김시담 대원은 “강진의 문화유산을 알 기회가 되어 좋았다”며 “가보지 못했던 곳도 가보고, 강진문화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고, 유기농업 현장 체험 등 무척 즐거운 하루였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어머니들께 감사드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수원 정보과장은 “매년 대원들의 하루일정 강진문화 투어는 무엇보다 큰 추억이 된다”며 “안정적인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시는 어머니회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