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발레리나 윤서후(16.서울시 중구) 양이 세계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파리 오페라발레단에 입단했다. 지난 10일 그녀는 프랑스 파리 오페라 발레단과 독일 뭰헨 발레단으로 동시에 합격해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다. 윤 양은 파리 오페라발레단을 선택했으며, 다음 달 24일부터 연수단원으로 연말까지 활동한다. 그리고 승급시험에 합격하면 정단원이 되는데, 그곳 발레단에서 정단원으로 홀동하는 솔리스트 박세은(26세) 씨가 유일한 한국인이다.
파리 국립 오페라단은 정명훈이 이 오페라단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전통있는 오페라단으로 17세기 루이 14세와 그의 궁정음악가 장 바티스트 륄리가 설립한 왕립 음악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성장하였다.
윤 양은 2013년 예원학교 2학년 때 역대 최연소로 ‘호두까기 인형’의 주역으로 데뷔해 화재의 인물이 되기도 했다. 윤 양의 부친은 윤상일(50) 씨이며 현재 경기도 수원에서 거주하고 있다. 윤상일 씨는 강진북초, 강진중, 강진고를 졸업해 강진 향우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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