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김상윤 의장은 지난 24일 남해안 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황주홍 국회의원 주선으로 보성 김판선, 장흥 곽태수, 영암 이하남, 해남 이길운 의장과 함께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건의했다.
이날 황주홍 의원과 간담회에서는 남해안 철도 조기 건설과 국도 18호선(강진 도암 ～ 해남 옥천) 4차선 확포장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SOC 시설 확장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또, 전남 중남부권의회 의장과 함께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전남 지역의 최대 현안 사업인 남해안 철도 사업이 2020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필요 당위성을 설명했다.
남해안 철도 사업은 목포에서 보성까지 82.5Km 구간 공사로 1조 3천억 원 이상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남해안 철도 공사 구간 중 경남과 호남 일부 구간이 개통되었으나 목포 ～ 보성 구간은 공사 중단으로 인해 주변 환경 폐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영호남으로 이어지는 물류와 인적 교류의 필요성이 증가함과 함께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철도 관광 사업의 조기 건설이 절실히 필요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장관(유일호) 면담에서 남해안 철도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소외된 전남 중남부권 지역 발전을 위해 철도사업 추진 가속화를 간곡히 요청했다.
유일호 장관은 기투자액 760억 원과 2015년 52억 원이 투입된 만큼 2020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제2차관(방문규) 방문에서는 전남의 중남부권 지역이 제일 낙후된 지역으로 영남과 호남을 연계할 수 있는 철도 건설이 지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건의했다.
방문규 제2차관은 박근혜 대통령 공약사업인 남해안 철도 사업 필요성에 공감하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의회와 전남 중남부권 의회는 남해안 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결의문과 성명서를 채택하였으며, 특히 김상윤 의장은 이정현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김상윤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최대 현안사업인 남해안 철도사업 건설 가속화를 위해 전남도의회와 타시군의회가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하며 우리 모두 고향 발전을 위해 행동하는 의회가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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