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출신 임춘택 화백의 초대개인전이 오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31갤러리에서 열린다. 31갤러리 김은숙 관장은 “선생님의 작품은 ‘천국의 정원’이라는 제목처럼 짙은 밤처럼 어두운 배경을 바탕으로 강렬한 색상을 간결한 터치로 붉은 장미, 노란장미, 흰장미, 검푸른장미 등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표현하였다”며 “화병이 선생님의 성격처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잔잔한 색상을 처리하여, 장미꽃의 화사함이 더욱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소품특별전으로 풍경과 정물도 다양하게 마련이 되었는데, 이외에도 개인전 9회, 그룹전 국내외 500여회를 연 바 있다.
현재 한서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임춘택 화백은, 그동안 한국미술협회 특별상 수상, 문교부장괸상 수상, 조선일보 사장상, 구상전 특선3회, 대한민국 근정포장(대통령), 제10회 문예한국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화백은 “한국 미협에서 책정해 준 호당 가격 100원이지만 큰 전시회와 화집을 발간할 목적으로 특별 할인하여 작품을 판매하겠다”며 “장미 그림인 경우 6호이기 때문에 600만원이 정상적 거래이지만 200만원 최저가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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