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누리타운 쾌적한 쇼핑 환경 조성 전망
오는 6월 개장을 앞둔 오감누리타운이 뜻밖의 기쁜 소식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강진읍시장이 지난 2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전통시장을 편리한 쇼핑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주차환경 개선사업 대상 시장 선정돼 사업비 12억 원을 지원받게 된 것이다.
강진군은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강진읍시장 공영주차장 설치사업비 8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금번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20억 원(국비12억, 군비8억)을 확보해 총 28억 원을 강진읍시장 접근환경 개선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강진읍시장은 주차장이 3곳이나 있어도 소규모인데다가 산재해 있어서 승용차량도 동시 185대 정도 밖에 수용할 수 없었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날과 주말, 시장 주변에 행사라도 있는 날이면 불법주정차로 극심한 혼잡을 피할 수 없었다. 더불어 비좁은 2차선 진입로와 부근에 일방통행로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교통정체와 보행불편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강진읍시장은 이번 지원 대상 선정으로 새로 개장하는 오감누리타운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게 하는 가운데 부족했던 대형버스 주차시설 조성과 진입로 개선이 사업에 포함돼 전통시장의 골칫거리였던 주차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후되고 방치된 건축물이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게 되면 군민들의 주거환경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올 8월 마무리 될 예정이며, 강진읍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는 동력이 되고 오감누리타운 개장, 강진 감성여행 1번지 조성에 한 축을 담당하면서 교통난해소 인프라 구축과 관광객 편의도모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강진읍시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6년 까지 총 16억 원을 투입해 지역의 문화, 특산품과 연계한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리모델링 한다는 방침이다. 또 팔도장터 관광열차, 주말 음악공연 등이 펼쳐지면서 지역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강진군이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심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건 작품인 오감누리타운은 사업비 178억 원이 투입돼 강진읍시장 맞은 편에 착착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정식 체험관과 먹거리장터,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서 관광객들이 상시 공연을 관람하고 전통과 멋, 추억을 함께 나누며 강진시장에서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1거5득의 효과를 거두는 감성여행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국최초로 농어민이 직접 참여 운영하는 농어촌 체험인 농박체험은 숙박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체험을 제공하고 다산·영랑 감성 여행을 접목해 남도가 가진 독특한 맛과 멋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강진군이 오감누리타운과 강진읍시장이라는 성장 동력을 통해 관광객 모객에 순풍을 불게 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탄탄한 문화와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변모한 강진읍시장과 오감누리타운은 강진 전통시장의 매력과 남도 맛의 진수, 농특산물 쇼핑과 공연이 함께하는 강진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특히 강진의 농특산물과 별미가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중심으로 자리잡는데 그 기초라 할 수 있는 대형버스 주차장과 진입로를 확보했다"며 "지속되는 희소식이 겹쳐 결국 강진 마케팅 성공의 길이 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열악한 재정환경을 극복하고 지역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강진군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해 73건 507억 원 확보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4월 현재 39건 26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주민들이 강진원 군수 체제하에서 이어지고 있는 국비확보 최고액 기록 갱신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박수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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