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 윤한봉 선생 6주기 기념 유홍준 교수와 고향 강진으로
- 오는 22일 오후5시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서 유홍준 교수 무료 특별강연 -
강진군은 오는 22일 오후5시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합수 윤한봉과 청자의 고향 강진’이라는 주제로 유홍준 교수의 특별강연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강진군 칠량면 출신인 민주화운동가 합수 윤한봉 선생 6주기 추모일을 맞아 합수 윤한봉기념사업회(이사장 문규현)가 선생의 생가가 있는 강진으로 ‘민주주의 역사문화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열린다.
이번 답사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출간 20주년을 맞은 명지대 유홍준 교수가 함께해 무료 특별 강연에 나서는데, 오묘한 청자빛 바다가 있는 윤 선생의 고향 강진에서 그에 대한 그리움을 생각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답사여행은 광주 5ㆍ18국립묘역에서 합수 윤한봉 선생 6주기 추모식과 국립묘역 참배를 마친 후 강진으로 출발해 칠량면 동백리 윤한봉 생가, 칠량초, 정수사, 청자박물관을 답사한다.
답사가 끝난 후 오후5시 강진아트홀에서는 ‘유홍준 문화유산 답사’ 20주년 기념 강연회가 진행되며, 주산산 유양림에서 춤 명상가 강혜림씨의 ‘나 너 그리고 우리’라는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23일 다산초당과 백련사, 무위사를 거쳐 월남사지를 마지막으로 문화답사를 마치게 된다.
한편 5ㆍ18 광주민중항쟁 마지막 수배자인 합수 윤한봉(1947~2007) 선생은 5ㆍ18민중항쟁의 배후 주동자로 수배되자 미국으로 밀항해 민주화 운동을 펼치다 93년 수배가 풀린 뒤 귀국해 5월 정신 계승과 5월정신의 화석화와 정치화에 맞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이날 무료특별강연은 선착순으로 자리를 배정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진아트홀(061-430-33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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