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70년 전에 암은 완전히 정복됐었다.( 1 )
김현철(전 언론인)
1920년 경 암을 일으키는 미생물들을 찾아낼 수 있는 3만 배 확대가 가능한 망원경을 발명한데 이어, 암의 원인인 미생물을 100% 죽일 수 있는 ‘파동 치료기‘(Rife Ray Machine)를 발명해 냄으로써 당대 전세계 의학계에 일대 쎈쎄이션을 일으켰던 ’라이프‘ 박사(Dr, Royal Ray Rife, 1888~1971)의 파동치료기를 활용해서 밀뱅크 쟌슨(Dr. Milbank Johnson, 1871~1944) 박사는 실제로 임상실험 결과 16명의 각종 암환자 전원을 완치하는 개가를 올려 세상을 놀라게 했다.
1930년대에 이 ‘파동 치료기’는 써던캘리포니아(USC) 대학교 의대에서 처음 제작해 2년 후부터 이 대학의 밀뱅크 존슨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치료기를 사용해서 암환자 뿐 아니라 백내장 역시 완치 시켜 전 세계 안과학회에 큰 화제꺼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관한 기사는 1938년 5월 6일 ‘이브닝 트리뷴’(Evening Tribune, San Diego, California, 현재는 폐간됨)지에 크게 실렸으나 얼마 후 이 놀라운 성과를 거둔 이 치료기는 무슨 영문인지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이 기계에 기대가 컸던 전 세계의 수많은 환자들의 실망을 어찌 말로 표현하겠는가?
그러고서 6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후 쟌슨 박사는 이 기계와 치료 효과 등 모든 정보를 세상에 알려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을 살려야겠다며 신문기자들을 초청, 회견을 열기 바로 한 시간 전, 돌연 사망했고 신문은 사망원인을 심장마비라고 보도했다.
쟌슨 박사의 사인을 석연치 않게 여기던 몇몇 과학자들은 몇 해후 시신을 다시 검사해 독극물을 발견해 냄으로써 타살임을 가려내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 것은 쟌슨 박사가 죽기 전 기자 회견 때 발표하려던 당시의 암 정복 관련 모든 연구 자료와 발표문 전부가 죽은 날 밤 당국에 압수당했을 뿐 아니라 이어 쟌슨 박사의 연구소는 원인 불명의 화재로 전소되고 말았다는 사실이다. 당시 압수당한 자료 역시 아무런 해명도 없이 영원히 종적을 감추고 말았음은 물론이다.
그뿐 아니라, 바로 이어 원 발명가 라이프 박사의 연구소도 원인불명의 화재로 전소했고 또 라이프 박사의 치료법을 배워 암 환자에게 치료해 보려던 니미스(Dr. Nemes) 박사도 의문사를 당한데 이어 연구 자료는 모두 분실, 그의 연구소 역시 재로 변했다.
어디 그 뿐인가? 원 발명자 라이프 박사는 수십 년이 지난 1971년, 끝내 독살 당하고 말았다.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검은 그림자가 무서워 오랫동안 조용히 살다가 자신이 죽기 전에, 이제 세월도 많이 흘렀으니 자신의 생명을 노리던 자들도 방심하겠지... 하며 옛날 자신이 발명한 암 퇴치법을 세상에 다시 알려 죽어 가는 그 많은 생명들을 살려 보려 작심했던 것이 죽음을 재촉했다고 볼 수는 없을까?
어쨌건 라이프-쟌슨 두 박사의 치료법은 이에 관련된 모든 과학자 전원이 사망한데다 연구 논문조차 모두 화재로 1%의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어졌다. 살인, 방화, 절도 등 각종 범죄의 피해자들이 모두가 암 정복을 위해 노력하던 의사들이었는데 그 수사 결과는 하나 같이 '미궁'으로 처리 되었다는 웃지 못할 사실이다.
맨 처음, 쟌슨 박사가 독살당했을 때, 당국이 이 사건에 관한 상세한 수사 내용을 어물쩍 넘겨 버렸기에 당시 항간에서는 ‘미 제약회사 연합회’가 이 치료법이 세상에 많이 알려지면 자신들이 불이익을 당할 것이 뻔해 벌인 사건이라는 설과, 제약회사와 결탁한 미국 정부의 소행이라는 소문 등으로 한 때 떠들썩했었다고 한다. (계속) kajhc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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