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 윤재공 의원 선출
“임기동안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
제6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윤재공(64세 민주당, 제1선거구) 의원이 선출됐다. 지난 6월 29일 오전 10시 제205회 임시회에서 윤재공 의원과 윤희숙 의원이 의장직을 놓고 접전을 벌였으나 2차까지 윤재공 의원이 4표를 얻는 반면 윤희숙 의원은 3표, 기권 1표가 나왔다. 결국 3차까지 가는 결선투표에서는 윤기현 의원이 나섰으나 윤재공 의원이 4표, 윤기현 의원이 4표를 얻어 강진군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연장자인 윤재공 의원이 선출됐다.
윤재공 의장은 당선소감에서 “인품이나 능력이 더 뛰어난 동료의원들이 있는데도 여러 가지 부족한 저를 제6대 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시켜주신 군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김은식 의장이 전반기 의회를 잘 이끌었기 때문에 더욱 어깨가 무겁지만 재선의원으로서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 행정에 있어 견제도 필요하지만 협력할 것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2년 임기동안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군민이 맡겨 주신 의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의장은 강진군의 행정조직을 대해 “그동안 팀제에서 실과 체제로 개편되었다”며 “집행부에서 팀제보다는 실과 체제가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군의회에서도 논란이 있었지만 조직개편과 관련된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실과 체제가 군정발전을 앞당기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군의회에서도 협력하겠다”고 말하고, “그러나 군정이 잘못되었을 때에는 과감히 적극적인 지적과 비판도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군의 가장 큰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첫 일성으로 그렇게 말한 그는, 후반기 군의회 운영방향에 대해서 “군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넓게 듣겠다”며 “각계각층 군민들의 여론과 목소리를 최대한 듣겠고, 소외되고 힘없는 군민도 대접받을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부의장에는 김상윤 의원 선출
“초심 잃지 않는 의정활동 펼치겠다”
29일 오전 10시 부의장 선거에 있어서는 정삼균 의원과 김상윤 의원이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2차까지 가는 선거에서 정삼균 의원이 4표, 김상윤 의원이 4표를 얻었다. 3차 투표에서는 정삼균 의원이 기권을 해 김상윤 의원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김상윤 부의장은 당선소감에서 “먼저 부족한 저를 선출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막중한 책임의식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의원으로서 군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열심히 일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앞으로 2년 동안 강진군과 군민을 위해 일하되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집행부의 견제와 감독, 그리고 동반자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김 부의장은 “40년 행정 전문가로서 군 간부로 일할 때나 의원으로 일할 때나 현재까지 열심히 바르게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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