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살다가는 우리네 인생(人生)
이형문(수필가, 영랑기념사업회 자문위원)
필자가 그동안 강진고을신문과 강진군편 강진글사랑에 쓴 글들을 집대성하고. 강진의 자랑을 모아서 다음 달쯤 책 한권을 발간할 예정입니다. 책 제목은 『빌려 쓰고 가는 우리 인생 무엇이 날 괴롭히는가?』입니다. 그 책 내용을 간략히 소개말씀 드리고자합니다.
신(神)이 우리 인간 누구에게 자유의지(自由意志)대로 살아가라는 기회(機會)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저마다 눈을 감는 순간까지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선택의 결과는 분명한 목적(目的)이 따라야 하고, 그 인생의 사명(使命)(mission)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생이란 나서 죽는 날까지 많은 비바람을 만납니다. 그러기에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려면 자기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그 기회란 얻기 어렵습니다. 변화란 곧 도전(挑戰)(challenge)이지요.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을 살펴보면 이 크나큰 도전정신을 가지고 꿈을 잘 키운 사람들입니다.
성경 말씀 중에 ‘갈렙’은 85세 때 헤브론을 정복했고, 어린 다윗은 천하무적 골리앗에 도전해 승리했습니다. 나이를 핑계치 말고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용기입니다. 인생이 어차피 도전이라면 주님이 기뻐하는 정의로운 일에 도전함이 마땅합니다. 정신적 젊음과 열정을 잃을 때 늙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칠순(七旬)의 나이에 과감하게 책 만드는 일에 도전했습니다.
진정한 승리자는 자신의 과정을 잘 이겨내는 사람이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겸손함입니다. 비록 늙어가도 무서운 도전정신과 외유 내강하면서도 당당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물의 진리는 유연하게 흐르지만 무서운 힘을 갖고 낮은 곳으로 흘러가며 더러운 오물까지 모두를 씻어 큰 바다로 흘러갑니다. 옛날 노자(老子)가 말하기를 상선약수(上善若水)라 했습니다. 가장 선(善)함이 물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인생이 그리 길지도 않은데 왜 고통속에 괴로워하며 살면서 슬퍼하고, 눈물짓고 아옹다옹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또 왜 우리가 우리 자신의 마음을 너무 어렵게 만들어가면서 고통스러워해야 하고, 내 삶을 누가 대신해 살아 줄 수는 없는 것인지? 그 삶의 초점을 어떻게 어느 누구의 편에서 상대와 맞추고, 어떤 식으로 살아 가야하며 이 세상과 별 탈 없이 잘 넘길 수 있는지?
과연, 그러다보면 별의별 인간을 다 만나는데 가령, 좋은 말 하고도 못 사는 세상에 자기가 잘 되기만을 위해 남을 헐뜯는 사람에게 결국은 자신이 구린 사람이기에 오래가지 못함을 알면서도 씹고 넘어지려는 그런 잔인한 인간도 많이 보고 당하면서 내 자신을 그럴 때 어떻게 인내하고, 극기(克己)하면서 너그럽게 받아줘야 하는 것인지? 정말 인내로 견뎌야하는 군자가 아닌 현실을 박차고 나가기란 어려운 세상입니다. 그러나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기 마련입니다. 너무 슬퍼하거나 견디기 어렵다고 애태우거나 고민치 않아도 정의(正義)(Justice)는 자기편입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귀한 존재(存在)입니다. 당신도 누군가에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힘들거나 좌절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고도 힘 있게, 당신 때문에 위안이 되고 행복 해 하는 사람이 있다는 자부심으로 살아 갈 때, 살맛이 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절대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또한 당신 때문에 때로는 웃음을 찾고 행복해지며, 당신 때문에 글을 읽고 찾는 그리움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면, 당신은 참 멋있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서로의 사랑이 오갈 것입니다. 그리고 서로서로 위안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한번 살다 갈 우리 인생!! 사는 것이 고통의 바다라 했습니다. 세상사 애착에 너무 머물지 말고 탐(貪)에서 벗어나는 삶일 때 자기 마음의 죄(罪)를 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마음을 비우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우리 인간이 떠날 땐 시간이라는 모래밭에 남겨 놓아야하는 발자국을 깊이 기억해야합니다... 제의 책 내용은 이런 인생교양 칼럼으로 쓴 책 내용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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