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강진고을신문 선정 2024 문화예술大賞 수상자 김현태 시인

강진고을신문 선정 2024 문화예술大賞 수상자 김현태 시인

전국문학상 공모전에서 140여 편을 수상…전국구 문학상 33개 수상

저서 공저 합쳐 75권 … 한국 예술인 인증 등 문학적 행보 진폭 커

김현태 金炫泰 (호:형국)는 1945년 강진군 성전면 당산 마을에서 태어나 공무원 정년퇴임 이후 현재에 이르기 까지 시인, 시조시인, 수필가, 정책분석평가사, 행정관리사, 조선대학교 초빙교수, 새한일보 논설위원, 열린정책뉴스 논설위원, 한국문화예술연대 이사, 대한시 문학협회 대외협력위윈장, 문학그룹샘문 운영위원, 샘터문인협회 회원, 샘문시선 회원, 강원 시조 시인협회 회원, 한국공공정책협회 회원, 광주시인협회회원, 광주문인협회 회원, 아시아 서석문학회 회원, 무등산무돌길 안내해설사, 한반도물사랑 총연합 상임부총재, 영산강유역환경청 민간환경감시단, 전남도청과 광주광역시 출입기자, 강진군 서포터즈로 활동 하고 있다.

그는 성전중학교를 거쳐 강진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대학원 행정학석사와 조선대학교 대학원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아울러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하여 1969년 12월 6일 부터 2005년 6월 30일 까지 38년 6개월 동안 강진군 공무원으로 강진읍 부읍장, 강진만 간척사업소장, 공보실장, 도시과장, 지역경제과장, 환경보호과장을 거쳐 지방서기관(4급)으로 승진하여 10여 년간 기획예산살장으로 재직해 오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애향 정신으로 군정발전에 앞장서오다가 명예로운 정년을 맞이하였다.

그동안 녹조근정 훈장, 모범 공무원증, 상록수 공무원,대통령 표창, 조선대학교 총장 공로패, 자랑스런 대한민국시민 대상, 한실문예창작·전국구 문학상 33개 달성 수상, 한국예술인 인증,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 인증, 강진고을신문 창간 16주년 기념 문화예술大賞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는 국가공인 정책분석 평가사 1급, 국가공인 행정관리사 1급, 재난안전 관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 하였으며, 조선대학교 지역사회발전 연구위원 역임, 조선대학교 겸임교수, 광주대학교 겸임교수, 정책분석평가사협회 전남·광주 지부장, 한실문예창작 향그런문학회 회장을 역임 하였다.

저서로는 시집 "사색의 창 너머로", 수필집 "추억이 머문 자리"와 공무원의 조직 시민행동, 지방자치와 정책, 지방자치와 재정, 한국 지방재정 조정제도, 커피를 마시며 등 공저 75권 등이 있다.

그는 학창 시절과 공직생활 중에도 늘 글쓰기를 좋아 했으며 2018년 [문학공간]에서 시「노부부⌋ 외 4편의 신인 문학상 당선으로 시인, 2018년 [문학공간]에서 시조 ⌈어머니⌋ 외 4편의 신인문학상 당선으로 시조작가, 2019년 [시사문단]에서 수필 ⌈가족 간 고마움⌋ 외 1편으로 신인문학상 당선하여 수필가로 등단하였고, 그의 대표작은 시 ⌈노송⌋ ⌈맷돌 연정⌋, 시조 ⌈어머니⌋, ⌈가족⌋이 있으며 수필 ⌈꿈을 꾸며 산다는 것은⌋ ⌈가족 간 고마움⌋ 등이 있다.

★ 새한일보 신춘문예 우수상 수상작 ★

노송

초록빛 물들어

열정 피운 꽃숭어리처럼

쪼개진 바위틈으로 뿌리 내려

아슬아슬한 절벽 끝자락

모진 비바람 맞선 꿋꿋함

질곡 넘나들며 살아간다

허공 속 창문 매달고

앙상한 우듬지에 세월의 흔적 말아

낮달에 우려낸 가슴 얼래 주고

거센 바람 긁고 가는

하늘 끝 속울음

산골짜기 휘감아 울려 퍼진다

솔잎 사이로 비스듬히 기운 햇살

솔방울 뒷덜미 틀어잡아 흐르다

토닥거리고

가파른 여정에

아름드리 솔향기 토해내며

하얀 운무 허리띠로 두르고 있다.

★정도전 강건문화뉴스 신춘문예 대상 수상작★

가족

깊은 정 한 올 한 올 사랑꽃 피워 놓고

덧씌워 틀어 올린 뜨거운 감성 위로

두껍게 세운 울타리 마음밭을 일군다

알알이 맺힌 인연 폰근이 감싸 안아

포개진 열정의 줄 촘촘이 감아 올려

긴 세월 간직한 연서 어루만져 감싼다

구겨진 빗장 열고 깊숙이 뿌리내려

절절한 영혼 태워 은은히 젖어드니

애틋한 마음의 소리 구구절절 흐른다

하많은 세윌 앞에 다가 선 모진 풍파

아리게 질척여도 말 없이 다독 다독

가슴에 심어 둔 믿음 부여잡고 달랜다

무건 짐 나눠 지고 푸른 꿈 날개 달아

타오른 불씨 들어 어둠을 밝히우며

피워낸 한 다발 미소 향기 실로 묶는다.

★ 샘문문학상 신춘문예 특별창작상 당선작★

맷돌* 연정

주저 없이 길에 오르며

익숙한 듯 들썩이는 문을 열어

새로운 조각 완성해 간다

숲그늘에 안겨

풋풋한 초록꿈 일으켜 세우며

등뼈 꼿꼿이 세운 바닥 힘 불러 모아

두 손 꼬옥 붙잡고 속삭인다

온몸 부대끼며 타오른 춤사위

떨어져 살 수 없는 인연 줄 붙잡아

도달해야 할 곳 향해 달려 간다

금 긋지 않았던 경계 풀어헤쳐

얼키설키 뒤엉킨 언약 부여잡아

절절한 열정의 고삐 틀어쥔 채

골무 낀 침묵의 걸을걸이

길고 긴 기다림의 음율 타고 올라

시들지 않는 사랑 써 내려 간다

저리 뜨거운 움직임 따라

가파른 감동의 전율 흘러내리니

황홀한 시간 흥건하게 젖는다.

*맷돌 : 곡식을 가는 기구.

★미당 서정주 백일장 차상 수상작★

가을산

뜨거운 햇발 꺾어다

단풍나무 우듬지에 잠시 걸어 놓고

드높은 하늘빛 쪼아댄다

산들바람에 취해 곰삭으니

갈꽃 향기 자락으로 길 여미다

세월의 보푸라기 걷어내며 거닌다

초록빛 설렘 에두르며

열정 마구 토해내더니

홍시마냥 붉게 익어 간다

갈기 세워 피어오른 억새

중중모리장단으로 찰랑 찰랑

속삭이듯 추억 버무린다

냉냉한 산모롱이

굽이굽이 맘자락 휘감고 돌아

뒹구는 낙엽의 눈길에

촉촉이 스며드는 그리움

입방아 찧던 귀또리 성화에

속울음 끌어 안고

풀섶 이슬방울에 대롱대롱 매달린다.

그는 2018년 부터 본격적으로 창작 활동을 하여 그동안 문학공간 시·시조 신인문학상 당선, 시사문단 수필· 시조신인문학상 당선, 새한일보 신춘문예 우수상 당선, 샘문문학상 신춘문예 특별창작상 당선, 강건문화뉴스 신춘문예 대상 당선, 전국 영랑백일장 우수상, 미당 서정주 백일장 차상, 빛고을 문예백일장 우수상, 국제 지구사랑 문학상 은상, 아노 문학상 최우수상, 포천 문학상 최우수상, 완전공감 단시조 문학상 장원, 글나라 글짓기 백일장 우수상, 모산 문학상 최우수상, 한민족 통일문화제전 우수상,대한시문학 문학상 우수상, 효 문화 콘텐츠 문학상우수상, 포천문학상 최우수상, 한글날 기념 창작문학상 우수상, 호수예술제 최우수상, UN NGO 문학상, 운곡 선생 시조백일장 차하상, 대한민국 독도문예대전 특선, 안창호 글짓기 특별상,전국 죽계백일장 참방 수상, 전국 은방울 문학상 차하 수상, 고려정당문학 백일장 차하상, 현대시문학 커피문학상 은상, 광주문인협회 인터넷 백일장 장려상, 정인승 선생 전국 굴짓기문학상 은상, 한밭시조 백일장 수상, 한반도통일문화제전 국회의원상, 전라도닷컴문학상 팽야좋은상(수필) 등 전국문학상 공모전에서 140여 편을 수상 하였으며, 후진양성을 위한 강의 및 인문학 강의 등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송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