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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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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문의 창가에서 84) 죽음의 의미(意味)를 생각해 본다.

죽음의 의미(意味)를 생각해 본다.

 

우리 인간 삶의 가장 두려움이자 숙제인 것이 바로 죽음이라는 것이다. 세계 인류의 50%이상인 이슬람, 기독교, 불교, 그 외 모든 종교 신자들은 사후세계가 존재함을 믿고 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 믿는 사람들은 죽음에서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원히 산다고 말하고, 불교에서는 죽은 다음에 여섯 종류의 다른 세계로 윤회하며 환생한다고 한다. 그중에 지옥과 극락도 있고, 짐승으로 태어난다고 하기도 한다. 유교에서는 몸은 죽어서 땅으로 흩어지고 혼은 공기 중에 머물다 서서히 흩어진다고 한다.

유신론자나 무신론자나 영혼의 존재는 대체로 인정하는 것 같다. 영혼은 상행선 육체는 하행선이라는 말도 있다. 우리의 몸은 유한한 것이고 죽어서 썩어 없어지는 것은 불변의 사실이다. 그래서 죽음은 단지 낡은 옷을 벗어버리고 새 옷을 갈아입는 것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떤 이야기가 우리의 사후세계의 참모습일까? 이것을 확실히 증명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것 또한 우리 삶의 영원한 숙제이겠지요. 그러나 자연현상을 좀 더 깊이 관찰해보면 죽음의 의미를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흔히들 우리의 몸을 소우주라고 말들을 한다. 우리와 자연은 별개가 아니라는 뜻이겠지........ 우리들 인간 삶의 지혜는 대부분 자연현상에서 깨닫는 경우가 많다.

나무 들이 봄에 새싹을 틔우고 여름에 질 푸른 녹음을 이루고, 가을에 아름다운 낙엽과 탐스러운 열매를 맺고 겨울에 잎이 지고, 땅에 떨어져 썩어 흙으로 돌아가며 다시 봄에 새로운 생명을 싹 틔운다.

이러한 순환은 지구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반복될 것이다. 우리들의 삶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자연의 4계절과 흡사함을 알 수가 있다.

봄에 태어나서 여름에 왕성한 청년기를 지나 가을에 완숙한 장년기를 보내고 겨울에 황혼기와 죽음을 맞이한다. 자연의 4계절이 반복해서 끊임없이 순환하듯이 우리의 삶도 나고, 자라고, 늙고, 죽음을 반복하며 영원히 이어지는 가운데 인연이란 관계를 남기는 흔적뿐이다.

우리의 삶을 동전에 비교하면, 동전의 앞면은 삶이고, 뒷면은 죽음이라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죽음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이며 끝이 아니라 시작인 것이다. 그리고 죽음이란 과연 어떤 상태일까를 잠깐 생각해보면 이 또한 우리의 실생활에서 쉽게 알 수가 있다. 오늘과 내일을 이어주는 것이 죽음이다. 따라서 죽음은 편안한 잠과 같은 것임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고, 영원한 삶의 일부이고, 새로운 삶을 위한 편안한 안식으로 받아들이면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슬퍼할 이유가 없어 질 것이다.

죽음도 나의 행복한 삶을 위한 신의 사랑이며 축복으로 감사하게 받아들이면 담담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이 글을 읽으신 님 들, 모두가 같은 죽음이란 결코 나와 먼 이야기가 아니다. 언젠가 나에게 닥칠 운명이다. 이 시간 어디선가는 인생을 떠나가고 있다. 가을에 낙엽이 바람에 흩날리며 떨어지고 있듯 나 역시 언젠가는 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 우리 할아버지, 부모님도 가셨고, 나 역시 가야할 길이다. 이제 몇 시간() 후면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잠(죽음)을 깊이 자야한다. 그러므로 인생은 오직 한 번뿐인 것이다.

웃고 감사하며 사랑하기도 짧은 인생인데 욕심 때문에 행복을 누리지도 못하고 우린괴로움의 바다에서 헤매고 있다. 죽음이 없었다면 인생은 지옥이다. 다음 세상이 있기에 우린 희망이 있는 것이다.

,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이 순환하듯 생로병사의 길을 우린 순서에 따라 가야만 한다. 정든 가족과 이별하고 내 영혼은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나겠지........

몇 년 후 이 세상을 하직하고 생멸 없는 고향으로 나 돌아갈 때그간 감사했습니다.”인사하고 떠나갈 수 있기를 우리는 기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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