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강진향교가 되겠다.”
강진향교는 지난 3월 31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강진향교 제53.54대 전교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동진 전교가 이임했으며, 신임 홍병곤(75) 전교가 취임했다. 홍병곤 취임 전교는 “예로부터 향교는 지역민 배움의 장이었다.”며 “그러나 교육제도가 변화됨에 따라 현재는 제례의 의식만 남은 기관이 되었지만 다행히도 사계절 교육의 장으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강진향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임 전교님들이 학문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왔기 때문이 발전해왔고, 그러한 소임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홍 신임 전교는 작천면 군자리 출생으로 작천농협에 입사하여 농협 전무로 정년퇴임했다. 강진향교 신묘 장의, 성균관유도회 강진군지부 부회장 역임, 강진향교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강진읍 남문 노인회장, 남양홍씨 강진 종친회장을 맡고 있다. 강진향교는 유교아카데미 강좌, 춘기 추기 석전대제 및 인성예절 교육을 해오며 유림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현숙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