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와 강진군은 지난 8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인 안착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인사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위성식 의장과 군의원, 이승옥 군수와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협약 취지 및 내용 공유,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은 ▲우수인재 균형배치 및 인사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기·수시 인사 교류 ▲교육훈련 통합 운영 ▲휴양시설, 복지포인트 등 후생복지 통합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강진군의회와 강진군은 협약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는 분야별 세부 사항을 실무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위성식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의회의 인사상 자율성 확보와 의회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의회 위상 강화를 통한 지방자치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강진군과 의회 간 긴밀한 협조로 의회 인사권 독립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의회와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며, 당면 현안과제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은 내년 1월13일부터 시행된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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