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모란촌문학동인회는 전국 동인회에서도 그 역사가 두 번째이다. 특히 중앙문단에서도 활동하는 회원들이 많은 <모란촌문학동인회> 제13대 회장으로 장여옥 수필가가 취임했다. 1965년 강진옴천 출신인 장 회장은 광주 호남신학대학교와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문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8년 ‘한국인문학’에 ‘행복은 내 마음 속에’ 수필로 등단한 장 회장은 <모란촌문학동인회>에 24살 때 입회,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해 왔다.
독실한 크리스챤이기도한 장 회장은 성결재단 광주주월교회 장로로 2014년 취임했다. 여신도로서 장로가 된 것은 성결재단 광주 전남에서 58년만의 일이다. 장 회장은 “모란촌문학동인회는 강진문학의 상징이기 때문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며 “그러나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지도하에 모란촌이 더욱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현재 모란촌문학동인회원은 31명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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