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루하루를 즐겁고 사는 방법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요, 내일은 돌아올 오늘이기에 결국은 영원히 오늘 하루뿐이 없는 나의 인생입니다. 어제 내가 다 완수치 못한 일을 오늘 내가 마무리 지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이고, 지금 내 앞에 만나는 사람은 누구이며 내가 하는 일이 정당한가? 그리고 나의 그늘 뒤에 어렵게 소외된 사람들을 얼마나 찾아본 하루였던가? 늘 반성하는 하루 속에서 내가 오늘도 얼마나 뜻있는 일을 기획하고 있는가를 점검해보는 중요한 오늘의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무엇의 보람을 위하여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좋은 일, 즐거운 일을 많이 하기 위해선 우선 자기 몸이 건강하고 탈 없이 준비된 하루여야 합니다. 하루를 열심히 일하는 속에 상대와 함께 즐거움이 용솟음치게 될 수 있기에 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참으로 값진 짓이며 어려운 목표입니다. 그것은 날마다 새롭게 오늘로 태어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내 몸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이 소중한 몸을 하루하루 즐겁고 멋들어지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옛말에 병든 소는 푸줏간 신세도 못되고, 병든 제왕보다는 구두닦이가 더 멋지다고 하듯 비실비실 추하게 처진 촌닭보다 암놈 열을 거뜬히 거느리며 똑 소리 나게 기분 내는 장 닭 한 마리가 오히려 보기가 좋다고 하지요. 재미나는 실화의 이야기 하나 합니다.
과거 박 정희 정권시절, 새마을 사업이 한창이던 때 육영수 여사가 남자비서만 데리고 충청도 어느 농장 견학을 하는 중에 장 닭 한마리가 암놈 위에 올라타 벼슬을 물고 죽일 듯이 난리를 치니 육여사하는 말이 “저놈 암놈 다 죽이네.” 하니 곁에 남자비서가 하는 말이 “저래도 암놈 열 마리쯤 거뜬히 거느린답니다.” 그러자 육 여사가 그래서 우리 그이도 멘 날 밤마다 힘이 넘쳐 담 넘어 자주 나가는구먼… 했다지요. 한문에 사내 남자(男)는 집안 열 식구를 거느리는 힘이란 뜻입니다.
일생동안 살아가며 부(富)나 명예(名譽)를 잃는 것보다 건강을 잃는 것은 인생의 모든 걸 잃는 것이지요.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나갈 줄 알아야합니다. 그러기에 행복하게 오늘하루를 사는 방법에는 일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다음의 일을 실천해 보십시오.
첫째 하루를 “감사”로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마음의 문이 열리고, 인간관계나 사업 등 모든 일들이 잘 풀려나갈 것입니다. 둘째, 하루 두 번 “기도” 하되 내 발걸음을 바르게 인도 하게 하소서, 바른 길이란 소외된 곳을 찾는 일을 도와주고, 하루 마감 후 편히 잠들게 하여 주소서 라고 해 보십시오. 셋째, 소외된 모든 이에게 축복이 있기를 빌고 남몰래 실천해보십시오. 그 베푼 축복이 다시 나에게로 돌아 올 것입니다. 모든 일은 남몰래 표시 없이 봉사로나 노력으로 정진할 때 자기마음도 용솟음칠 것입니다. 내안에 어떤 감정과 생각이 나를 움직이고 있는가. 그걸 먼저 알아내고 다스리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넷째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생각하십시오. 사랑의 생각과 말이 행동과 삶을 지배합니다.
다섯째, ‘아놀드 토인비’가 말하듯 꿈이 없는 사람은 내일이 없다고 했듯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하지요. 가슴에 꿈을 품고, 그림을 그리십시오. 그리하여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인내하고 노력하지만 중도에 포기는 마십시오. 여섯째, 목표만 바라보면 지치기 쉽습니다. 차근차근 산을 오르며 새소리도 듣고, 산천도 구경하고, 계곡물에 손도, 발도 씻어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르다보면 어느새 정상(the summit top)에 오르게 됩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늦게 가더라도 차분하고 여유롭게 오르십시오.
마지막으로 내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꿈이 있는 사람은 아름답다고 하지요. 나의 가치와 소중한 인생을 가꾸는 심정으로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걸으십시오. 꼭 남들과 비교해가며 자격지심(自激之心)(self reproach)을 잃지 말고 내 모습 그대로를 놓치지 마시고 주관 점을 갖고 당당하십시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듯 상대에 항상 지는 공부로 고개숙여줌이 곧 이기는 결과가 됩니다. 내가 나쁜 짓을 해 놓고 좋은 결과를 바라지는 마십시오. 인(因)은 원인이고, 연(緣)은 조건의 결과입니다. 다시 말해 연은 환경의 조건인 토양, 물, 공기 등을 잘 만나 합해져야 싹이 트는 이치와 같습니다. 항상 상대를 존경하고 거짓 없이 대하십시오.
절망과 고독이 자신을 에워쌀지라도 원대한 꿈을 오늘 하루마다 계속하여 포기치 않는다면 정말 오늘의 인생이나 내일이 아름다울 것이며, 꿈은 막연한 바람이 아니라 자신의 하루하루 무한한 노력의 결실인 동시에 넉넉한 여유로운 그릇이지요. 그러기에 내일이 있는 꿈이 오늘 있다면 좌절과 절망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노력이란 자신의 하루하루의 원대한 꿈을 현실에서 열매 맺게 하는 자양분이기 때문이지요.
인디언의 도덕경에 보면 이런 말들이 있습니다. 그대의 거처에 머물고 있는 인연 있는 이들을 잘 배려하라. 가장 좋은 숙식을 제공하고, 그들을 존경과 경어로 대하라. 다른 이의 가슴에 상처를 입히지 말라, 그대의 상한 감정의 독기는 결국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되리라. 그대에게 주어진 물질과 행복, 그리고 행운을 다른 이들과 나누어라 나눔과 배품, 봉사와 헌신을 필요로 하는 자선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라. 이상입니다.
우리가 오늘의 이 순간을 머뭇거리기엔 너무 짧은 인생입니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부터 자신의 삶을 원대한 꿈과 희망으로 넘쳐나게 오늘을 더 멋지게 설계하십시오. 그리고 그 꿈을 힘차게 밀고나아가십시오. 친구도, 가족도, 사랑하는 이도 원대한 꿈을 갖고 실천하며 당당히 가는 나를 격려하고 반겨할 것입니다. 언젠가는 그 꿈의 하루하루가 아름다운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열심히 오늘을 값지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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